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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의 딴짓
칫솔 |2019. 12.04

‘창문에 내걸린 칫솔’ 광주의 한 여고 3학년 교실 창문에 걸려 있는 칫솔에 눈길이 머물렀다. 칫솔도 이젠 집에서 편히 쉴수 있을까. 하루종일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하루 두차례씩 호출을 당했을 것이다. 학생들이 매일 두 끼를 학교에서 해결하니까. 부디 칫솔도 수험생들과 함께 안식했으면….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잘 할거야 |2019. 11.29

길을 걷다 담벼락에 글귀가 보인다.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잘 할거야’ 나름대로 그동안 맡은 일들에 대해 잘 해왔고, 지금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어 일부를 바꿔 다시 되뇌어 보니 생각이 깊어진다. ‘잘 살았고, 잘 살고 있고, 잘 살수 있을거야’ 지금껏 살아온 삶에 대해 얼마나 잘 살았고 또 …

빨간 장갑 |2019. 11.28

늦가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빨간 장갑들. 소금물에 잘 절여진 배추가 그들의 손에 들어가면 벌건 양념을 머금고는 이내 아삭하고 매콤한 김치로 탄생한다. 빠른 손놀림 속에 100포기든 200포기든 쓱싹쓱싹 거침없이 버무린다. 혹여 지칠새라 주변인들은 이 빨간 장갑들에게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김장을 격려하며 응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

이바토해? |2019. 11.26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카메라의 상용시기와 맞물려 사진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갖가지 재밌는 이미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중 눈에 띄었고 가장 재미를 줬던 사진 중 하나가 ‘이바토해’다. 보도블록 위에 씌여진 ‘일방통행’이라는 글자에 ‘ㅇ’받침을 빼고 찍으면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다. 대부분들은 친구들과의 술자리…

갈색으로 변한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2019. 11.25

대한민국 아름다운 가로수길의 대명사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1974년 가로수 조성사업 때 심어졌으며 현재는 높이 30~4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로 자랐다. 담양에서 순창까지 24번 국도 8.5㎞ 구간에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심어져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무등산 가는 길 |2019. 11.25

무등산으로 향하는 길 주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몽글몽글 보이는 것이 우리가 먹는 브로컬리 같기도 하고 버섯같기도 하다. 날도 추워 금세라도 눈이 내릴것 같지만 나무들은 그 추위를 온전히 흡수하고는 자신만의 색깔을 뽐내고 있다. 곧 춥디 추운 겨울이 온다. 가을이 가는 게 아쉽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

눈이 부셔도 괜찮아 |2019. 11.20

20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길가 한켠에서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볕을 쬐고 있다. 할머니들은 바로 내리쬐는 햇빛에 눈은 부시지만 따뜻하니 괜찮다 말하신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사랑하기 좋은 날 |2019. 11.06

지난 2일 광주 서구 서창동 억새밭. 한 커플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웨딩사진을 찍고 있다. 일반 커플들이 결혼을 앞두고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드레스,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들은 결혼 준비과정을 자신들의 추억으로 꾸미기 위해 1년을 기획해 '셀프웨딩사진'을 찍는다고 말한다. 서툰 카메라 조작, 엉성한 앵글이지만 이들은 즐겁다.…

단풍으로 물든 문화전당 |2019. 11.05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금남로 쿨링포크 시험가동 |2019. 10.30

3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인도에 설치한 쿨링포크 시스템이 시험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봄 가을엔 미세먼지 저감장치와 여름 폭염엔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조심조심 |2019. 07.02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10여일 앞둔 2일.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내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공사 관계자가 다이빙 발판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빗속의 여유 즐기는 왜가리 |2019. 07.01

7월의 첫날이자 종일 비가 내린 1일. 광주 서구 양동 광주천변의 나무 수풀 속에 왜가리 한마리가 비를 피하며 앉아 쉬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어른스러운 발걸음 |2019. 05.20

'성년의 날'인 20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향교에서 성년을 맞이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성년례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어둠 속의 선율 |2019. 05.09

5월을 마주하다. |2019.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