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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더 커피 북-아네트 몰배르 지음, 최가영 옮김 |2022. 10.01

“커피는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 마시는거야” 어느 한 직장인의 푸념이다. 누군가는 맛있다는 커피를 찾아다니며 맛을 음미하는 와중, 누군가는 커피를 ‘살기 위해’ 먹는다.‘커피 한잔 하자’는 말은 어색했던 만남을 이끌어내고 대화의 물꼬를 튼다. 이렇듯 우리가 접하는 커피는 다양한 이유를 갖고 마주한다. 오늘날의 커피는 어느새 단순 음료 그 이상으로 …

테크노소셜리즘-브렛 킹 외 지음, 안종회 옮김 |2022. 09.30

세계는 지금 3개의 키워드가 급격히 부상하며 서로 맞물리는 재편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불평등, 인공지능, 기후변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평등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가난한 시민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미국은 상위 1%와 나머지 99% 간의 격차가 이전보다 더 확대될 만큼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억만장자들은 아무리 돈을 쓰고 기부해도 빈털…

명품 건강법-윤영호 지음 |2022. 09.29

코로나 팬데믹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해졌다. 여러 변화 가운데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강과 관련한 문제다. 사실 도시 봉쇄와 상가 철시 등은 외견상 보이는 변화였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내면의 문제와 싸워야했다. 사회와의 단절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더 이상의 와인은 없다, 자연이 빚은 내추럴와인 |2022. 09.29

와인(Wine)은 ‘술’이란 의미를 지닌 라틴어 ‘비눔(Vinum)’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포도의 종류에 따라 와인도 달라지는데 그만큼 와인이 다양하다는 얘기다. 와인이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포도넝쿨은 수천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종교적 관점에서 와인은 기독교의 성찬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정혜진 동화작가, 동시집 발간 |2022. 09.25

“우리는 가끔 곁에 있는 고마움에 대해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 햇볕과 물과 자연에 대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준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서도 무심코 받아들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돌아보면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정혜진 …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민병래 지음 |2022. 09.24

왜 그들은 송환되지 못했는가, 왜 지금까지도 송환을 간절히 바라는가, 어떤 마음으로 남한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는가…. 평균 나이 90세 이상,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비전향 장기수를 집중 조명한다. 비전향 장기수는 붙잡힌 옛 인민군 포로들 중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

언어라는 세계 - 석주연 지음 |2022. 09.23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라는 하이데거의 말이 있다. 그만큼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정체성, 존재 방식을 규정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사고를 결정하는 것은 언어다. 우리 안의 언어, 우리 밖의 언어에 대해 조명한 ‘언어라는 세계’는 우리의 언어를 한번쯤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석주연 조선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펴냈으며 석 교수는 과거…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 이영천 지음 |2022. 09.23

길이 68.25m, 폭 29m, 본당 높이 23.435m, 종탑 높이 46.7m. 바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동성당이다. 이 성당의 축성식은 지난 1898년 5월 29일 열렸다. 당시 3000여 신도와 각국 외교관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프랑스에서 들여온 종은 6월 11일 종탑에 내걸린다. 건축비만 당시 6만 달러가 소요됐는데, 신문기사를 통…

포에버 도그 로드니 하비브&캐런 쇼 베커 지음, 정지현 옮김 |2022. 09.23

“아픈데는 없어?” 사랑하는 반려견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꼭 묻고 싶은 질문이다. 우리는 반려견이 눈을 감는 순간까지 반려견의 의중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사랑하지만, 평생토록 속마음을 알 수 없기에 더 많은 정보와 더 많은 관심으로 돌봐야 한다. 반려인들의 바램은 하나다. 내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길 바라는 것. 반…

한국인의 신끼·문끼가 ‘BTS’를 만들었다 |2022. 09.2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은 최근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언어의 장벽을 뚫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같은 쾌거를 이룬 것은 이례적이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국의 영화, 드라마는 이제 세계가 주목한다. K팝 열풍은…

“모두가 저마다 고귀한 생명의 가치를 품고 있어요” |2022. 09.18

‘꿈’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설렌다. 꿈을 잃어버린 사람은 더 이상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꿈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일 터다.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소중한 꿈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영광 출신 이성자 동화작가가 펴낸 ‘비밀 씨앗’(고래책방)은 작은 씨앗 하나에서 싹 트는 꿈과 꿈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

여백에 담다-김효정 지음 |2022. 09.17

범박하게 말한다면 모든 창작은 여백 속에서 탄생한다. 그것은 물리적인 여백일 수도 있고 심리적인 혹은 상상적인 여백일 수도 있다. 여백은 ‘아무 것도 없이 비어 있음’을 뜻한다. 일상에 지치고 속도에 치인 현대인들은 한결같이 여백을 추구한다. 잠시 쉴 수 있는, 아니 숨을 쉴 수 있는 자신만의 비어 있는 여백을 그리워한다. 김효정 시인의 시집 ‘여백…

국자전-정은우 지음 |2022. 09.16

미지는 초등학교 교사로 지금은 휴직 상태다. 담임을 맡았던 반에서 왕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받았던 후유증 탓이다. 현재 그녀는 복직을 앞둔 상태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스스로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다. 미지는 엄마와 밥상에 앉았지만 독립이라는 말을 제대로 꺼낼 수 없다. 엄마인 국자가 정성들여 차린 밥상을 보면 독립에 …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도시사학회·연구모임 공간담화 지음 |2022. 09.16

대전, 군산, 다롄, 하얼빈, 나하, 페낭, 싱가포르, 말라카…. 위에서 열거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얼핏 하나로 수렴되지 않는다. 그러나 좀 더 숙고해보면 이들 도시들은 ‘식민’과 ‘전쟁’이라는 역사적 상흔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은 ‘이민자들이 건설한 식민도시’였으며 군산은 ‘식민의 기억’을 품은 도시이다. 다롄은 ‘남만주철도의 …

기후위기, 지구의 마지막 경고-반기성 지음 |2022. 09.16

올해만 해도 전 지구적으로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대형산불, 기록적인 폭우와 강력한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강남 일대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침수돼,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은 약 90년 만의 역대급 폭염으로 50개 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