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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친밀하게 다가와 당신을 괴롭히는 소시오패스들 |2020. 06.26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를 떠올리면 대부분 ‘범죄’를 연상한다. 가끔씩 뉴스에 등장하는 엽기적인 행각의 범죄자는 물론이고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나, 소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처럼 영화와 소설 등에 묘사된 그들은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로 다뤄진다.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40년 가까이 심리 상담 임상…

유홍준이 보고 느낀 실크로드 대장정 |2020. 06.26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다. 예년 같으면 여행 계획을 짜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해외여행은 말할 것도 없고 집 밖을 나서기도 망설여진다. 코로나는 일상의 많은 부분, 특히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 여행과 동시에 문화체험…

새로 나온 책 |2020. 06.25

▲노동의미래=한국 노동경제 전문가 4명이 앞으로의 노동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본질적으로 다룬다. 이밖에 인구 고령화, 플랫폼 노동, 일의 디지털화, 소득불평등과 소득주도성장, 노사관계, 노동 유연화 등도 살펴본다. ▲나는 …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6.25

▲채소밭 차차차=바람그림책 95권. 화창한 날, 채소밭에서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개구리, 뱀, 토끼, 쥐, 두더지, 거북이가 자신들을 닮은 자동차를 타고 출발선에 서 있다. 깃발이 내려가는 신호와 함께 모두 달리기 시작한다. 책은 아이들이 자동차 경주를 보며 자연스레 동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생태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 전찬일 지음 |2020. 06.19

‘봉테일’(봉준호+디테일)로 칭해지는 영화감독 봉준호 탐구서가 출간됐다. 영화 평론가 전찬일이 첫 평론집 ‘영화의 매혹, 잔혹한 비평’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책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을 내놨다. 저자는 10년에 걸쳐 이뤄진 봉 감독과의 인터뷰에 그 앞뒤로 봉준호의 영화세계 ‘봉월드’ 입문을 위한 총론적 안내와, 보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일종의…

잊혀진 노래 다시 불러야할 노래 |2020. 06.19

‘가을밤’, ‘강아지’, ‘고드름’, ‘구슬비’, ‘기찻길 옆’, ‘나뭇잎 배’…. 위에 열거한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린이와 관련이 있다. 아니 어른들과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 바로 동요다. 우리들 귀에 익숙한, 어린 시절 불렀던, 아니 지금도 부르는 동요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동네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전통놀이를 …

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지음 |2020. 06.19

작가 김훈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것은 바로 문장과 표현의 힘이다. 그만큼 그의 문장은 하나의 스타일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훈이 최근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펴냈다. “문명과 야만의 뒤엉킴에 저항하는 생명의 힘”이라는 수사처럼 이번 작품은 달의 뒤편을 탐사하듯, 문장들은 긴장으로 가득하다. 서사의 대강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김택상 색, 채의 건축술 김택상 외 지음 |2020. 06.19

김택상은 단색화 전통을 새롭게 잇는 대표 화가라는 수사가 따른다. 또한 “‘포스트 단색화’ 또는 ‘단색화 1.5세대’라는 평단에 분류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단색화 담론을 넘어서는 더 투명한 미의식의 세계를 자신의 작품과 독특한 방법론을 통해 모색하는 작가”로도 통용된다. 출판사 수류산방에서 ‘아주까리 수첩’ 시리즈 네 번째로 발간한 ‘김택상 색, 채의 건…

예술인이 가장 아끼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 |2020. 06.19

소설가 존 스타인백은 유명한 연필 애호가였다. 날마다 여섯시간씩 손에 연필을 쥐고 초고를 쓴 그는 자신이 연필을 손에 쥘 수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품었다. 그는 마음에 드는 연필을 수십 자루 한꺼번에 구입해 썼는데 ‘블랙윙 602’는 그가 찬탄해 마지 않은 연필이었다. 1998년 602 생산이 중단됐을 때는 ‘뉴요커’ 등이 블랙윙 예찬 기사를…

열하일기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2020. 06.19

‘열하일기’는 ‘우리 고전 최고의 모험 서사’로 꼽힌다. 조선 후기 지성인 연암 박지원(1737~1805)이 당시 세계의 중심, 중국을 여행하면서 쓴 기행문이다. 그러나 단순한 문학서가 아니다. 연암이 중국대륙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사유와 세계에 대한 열망, 천하대세의 비전을 담은 글이다. 연암은 1780년(정조 5) 삼종형 명원을 따라 북경에 들른다. 명…

어린이^청소년책 |2020. 06.19

▲슈퍼 토끼=그림책 ‘슈퍼 거북’의 후속작이다. ‘슈퍼 거북’에서 거북이 꾸물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토끼 재빨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패배를 맛본 재빨라는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나는 훈련 끝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뛰지 않는 토끼로 거듭난다. 재빨라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렸으며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괜찮…

새로 나온 책 |2020. 06.19

▲기타와 바게트=2014년 오장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리호의 첫 시집이다.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우리가 사는 지구별 곳곳의 다양한 문화 양상을 그렸다. 특정한 사회적 관습이나 풍습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발랄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지구촌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시인 특유의 시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생활 속…

예능 프로 소개 ‘미디어 셀러’ 인기 지속 |2020. 06.17

코로나 19의 확산이 전 세계 이슈를 블랙홀처럼 삼킨 가운데, 상반기 독서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집콕이 늘면서 오프라인 서점 방문객이 현저히 줄었으며 서점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독서모임도 중단됐다. 언텍트 시대 신규 독자들의 온라인 주문이 는 것은 오늘의 현상을 반영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위기의 시대 독자들은 검증된 도서를 찾았다. ‘데미안’,…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마크 해리슨 지음, 이영석 옮김 |2020. 06.12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세계의 시간을 19세기 후반으로 후진시켜버린 느낌이다. 국제 협조는 느슨해지고 세계보건기구 역할 또한 미미하다. 각국은 자국의 입장과 이익에 따라 국경 폐쇄, 무역 중단 등 ‘격리’를 취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21세기 세계 질서 재편과 맞물려 지구촌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래의 역사는 21세기의 시간을 코로나 사태 이…

다빈치서 앤디워홀까지…초보자를 위한 서양미술 안내서 |2020. 06.12

‘베네세 아트사이트 나오시마’는 일본의 버려진 섬을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시켰던 아트 프로젝트다. 아키모토 유지는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미술인이다. 나오시마 섬의 지중미술관 관장에 이어 가나자와21세기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도쿄예술대학 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아키모토 유지가 미술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서양미술 입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