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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김금숙 지음 |2020. 04.17

뉴욕타임스 ‘2019 최고의 만화책’ 선정 작가 김금숙의 신작이 출간됐다. 조선 최초 볼셰비키 혁명가이자 페미니스트의 선구자인 김알렉산드라의 생애를 다룬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가 그것. 그동안 ‘풀’, ‘지슬’ 등 굵은 역사 만화를 그려왔던 작가는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단편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 투르게네프 지음, 임경민 옮김 |2020. 04.17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별난 선구자들이 없다면 진보는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이며 그 경우 사색적인 햄릿들은 애당초 자신들이 철학적으로 논할 만한 것을 아무것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돈키호테와 같은 유형의 인간들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우리는 역사책을 덮어야 할 것이고, 그때 우리에게는 더 이상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햄릿’과 …

비오는 날 ‘토란우산’에 얽힌 추억 |2020. 04.15

나주 출신 박선영 시인이 동화 ‘집으로 가는 길’(하움)을 펴냈다. 현재 장애인 학교 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시인은 올해 회갑과 8월 정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책을 발간했는데, 동화 속 그림은 조대 미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아들 핸드아이즈(본명 서정선)의 작품이다. 동화는 비 오는 날 토란 우산을 쓰고 집으로 가는 길에 느꼈던 단상이 모티브가…

아버지, 고향 등 서정적 어조로 그려 |2020. 04.15

“나는 가끔씩 ‘나는 누구인가?’라고 반문해 본다.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으며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끊임없이 나를 향해 찾아가는 길이며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계속 걸어가는 진행형이라고 생각한다.” 해남 출신 이보영 시조시인이 세 번째 작품집 ‘따뜻한 유산’(고요아침)을 펴냈다. 이번 작품집에는 ‘…

소믈리에서 노숙자가 된 파리 남자의 ‘밑바닥 생활기’ |2020. 04.10

사르트르 등이 즐겨 찾았다는 카페 ‘드 폴로르’가 자리한 파리의 생제르망데프리는 세상 사람들이 ‘현자’라고 부르는 노숙인 ‘질’의 터전이기도 했다. 포장용 종이 박스로 만든 작은 집에서 포도 찌꺼기를 물에 타서 만든 음료 피케트를 홀짝거리면서 조언을 구하러 온 파리 정치대학 학생들을 맞이하는 그의 모습은 디오게네스와 흡사했다. 파리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엔진의 발달과정·작동원리 넓고 깊게 알아보기 |2020. 04.10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존재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관련된 책뿐 아니라 생물학, 인류학, 우주과학 등 분야 또한 다채롭다. 한마디로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주제의 책이 존재한다. 이색적인 주제를 다룬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바로 엔진에 관한 책이다. “열, 전기, 수력 등으로부터 입력되는 에너지를 기계적인 운동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4.10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숲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강이 있다. 어느 날 강이 어디로 흐르는지 궁금했던 곰 한 마리가 강을 따라가던 중 물에 빠졌다. 통나무배를 타고 강을 둥둥 떠다니던 곰 앞에 개구리, 거북이, 비버, 너구리, 오리가 나타나고 이들은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책은 서로 다른 동물들이 떠나는 모험을 통해 인생이란 커다란 강을 따라 흘러가는 우리의…

새로 나온 책 |2020. 04.10

▲내 집에 갇힌 사회=저자는 “한국인은 살기 위해 집을 사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 집을 산다”라는 말로 한국의 부동산 문제를 꼬집는다. 또 ‘투기’가 결코 특정 소수의 행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껏 ‘내 집’이 생활 장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배타적 생계수단으로 자리잡은 내력을 조명한다. 또 한국인들의 복잡다단한 ‘투기 열망’을 폭넓게 바라볼…

검은색 알랭 바디우 지음, 박성훈 옮김 |2020. 04.10

공군 군악대 소속의 병장이던 겨울밤, 난로를 끄고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한 병사가 “어둠, 그것은 어둠일 뿐! 더 이상 희망은 없어”라며 샹송을 노래한다. 여덟 살 때는 빛이 들지 않는 복도에 아이 둘을 서 있게 하는 ‘한밤의 소리’ 게임에서 어둠을 경험했고, 열 살엔 농장에서 우유를 가져오라는 밤길 심부름에서 만난 검은 개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검은…

마을의 진화 간다 세이지 지음, 류석진 외 옮김 |2020. 04.10

일본 도쿠시마현 외곽에 위치한 해발 1000미터 높이의 산간마을 가미야마. 이곳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원하는 사람들과 변화된 시대에 맞춰 혁신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상주한다. 모든 직원들이 매일 아침 비슷한 복장과 표정으로 같은 장소에 출근해 같은 시간에 점심식사를 하는 보편적인 직장 문화와는 다르다. 새로운 삶의 방식과 업무 혁신을 찾아 떠난 사람과 …

당신의 아름다움 조용미 지음 |2020. 04.10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일만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의 시인 조용미가 신작 시집 ‘당신의 아름다움’을 펴냈다. 그동안 시인은 깊고 섬세한 시선으로 생의 풍경들을 응시해온 작품들을 발표했다. ‘나의 다른 이름들’ 이후 4년 만에 펴낸 이번 신작 시집은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상처의 미학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닿을 수 없는 당신을 통해 삶…

돈을 제대로 알면 삶은 흔들리지 않는다 |2020. 04.10

“돈에 대한 부정적 믿음들은 돈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돈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 문제이지 돈이 악한 것은 아니다. 사람의 지위를 높이거나 낮추고, 상금을 주거나 벌금을 물리며, 생명을 구하거나 죽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인간이다. 악의 뿌리는 돈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다. 돈에 집착하는 사람은 돈으로 만족할 수가 없다. 양날의 칼과 같은 돈의 실체를 제대로 …

웃다가도 코 끝이 찡해지는 음식 에세이 |2020. 04.03

민음사 출판그룹 브랜드 ‘세미콜론’이 새로운 시리즈를 론칭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을 캐치프레이즈로 담은 ‘띵 시리즈’다. 손에 잡히는 아담한 문고판의 이 시리즈는 ‘음식’을 소재로 한 에세이다. 소재는 하나의 음식이나 식재료가 될 수도 있고, 여러 음식을 아우를 수도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필자들이 다양한 음식 이야기…

‘한국 불교’ 1700년의 흐름과 진수 집대성 |2020. 04.03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것은 4세기 후반이다. 1700여 년이 흐르는 가운데 불교는 역사와 문화,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민간신앙으로, 더러는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만큼 불교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수 없을 만큼 불교의 영향은 지대했다. 역사는 오래됐지만 불교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11년 …

새로 나온 책 |2020. 04.03

▲쓴다,,, 또 쓴다 = 수필과 글쓰기, 삶과 세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박상률의 수필집이다. 수십 년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신문, 잡지, 웹진, 페이스북 등에 쓴 글을 한데 엮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참된 작가란 ‘오로지 어떤 경우에도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그냥 쓰는 사람일 뿐’이라고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