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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황헌 지음 |2021. 01.09

‘와인은 역사인 동시에 철학이고, 문학이다’ 와인의 뿌리부터 와인 등급의 에피소드까지, 와인과 연계된 역사·철학·문학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은 와인과 인문학의 연관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34년간 방송사 기자로 활약한 저자 황헌은 유럽에 장기 체재하던 당시 와인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세계 유명 와이너리를 방문하…

초상화·풍속화·산수화 … 그림은 그 시대를 말한다 |2021. 01.08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야기나 글 외에도 그림, 조각 등 다양한 예술품으로 시대를 정리할 수 있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도 사람들은 나름의 흔적을 남겼다. 동굴벽화는 그 대표적인 예다. 종이가 보편화된 후에는 글과 그림이 역사를 전하는 보편적인 방법이 됐다. 물론 그러한 역사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조선시대에는 어느 시…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우다영 지음 |2021. 01.08

세상은 논리적 인과관계보다는 무수한 우연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작가가 있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우다영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을 발간했다. 첫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출간한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2020년 현대문학상 후보작이었던 ‘창모’ 등 8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

고립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오상빈 지음 |2021. 01.08

은둔형 외톨이를 찾아 관계를 형성하고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사례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오상빈 광주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이 펴낸 ‘고립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는 은둔형 외톨이 치유와 예방을 다룬다. 은둔형 외톨이는 대부분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에서 지낸다. 이들이 고립생활을 하는 이유는 개인적 특성 외에도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이 있다. 오…

시가 주는 감동… 고재종 시인 시에세이 ‘시간의 말’ 발간 |2021. 01.06

“시가 좋아서 여러 시인들의 시를 읽었다. 그 시들이 주는 감동으로 나는 나의 팍팍한 삶을 견뎌 왔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도 지상의 보석 같은 시를 읽으며 또 대쪽을 깎아 살에 피를 새기는 심정으로 몇 줄의 시도 쓴다.” 고재종 시인이 시에세이집 ‘시간의 말’(문학들)을 발간했다. 저자는 인식의 깨달음과 충격을 주고, 타인과의 공명을 통해 감동을 자아…

배다인 작가 ‘난 나쁜 친구야!’ 펴내 |2021. 01.07

등단 이후 꾸준하게 동화를 발표해 온 배다인 동화작가가 창작집 ‘난 나쁜 친구야!’(소년한길)을 펴냈다. 이번 창작집은 ‘친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그린 단편 동화집이다. 5편 동화에는 거짓말쟁이, 얌체 같은 짝꿍, 얄미운 아이, 전학생 등 다양한 친구가 등장한다. 작가는 나쁜 친구들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이겨낼 힌트를 숨겨둔다. 아이들과의…

광주문학예술단체 문학무크지 ‘공통점’ 5호 발간 |2021. 01.04

광주를 기반으로 왕성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문학예술단체 ‘공통점’이 문학무크지 ‘공통점’ 5호을 발간했다. 이번 5호의 주제는 ‘우리 시절 아카이브’다. 지난 시절을 돌아보자는 ‘회상’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로 지면을 꾸렸다. 지난 5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시시각각 변하는 불안정한 세계 속에서…

‘페인트 칠하는 담쟁이’ 조오복 시인 두 번째 동시집 |2020. 12.30

조오복 시인이 두 번째 동시집 ‘페인트 칠하는 담쟁이’(아동문예)를 펴냈다. 모두 60여 편의 작품집에는 ‘단호박’, ‘봄비’, ‘방귀놀이’, ‘마음 줄다리기’, ‘강아지풀’, ‘가을 풍경화’ 등 동심과 일상을 소재로 한 시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동시집에서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동심은 곧 사랑이라는 잔잔한 의미를 던져준…

신용기 시인 ‘당신의 바다’ … 자연과 희로애락 덤덤하게 풀어내 |2020. 12.29

영암 출신 신용기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당신의 바다’(동산문학사)를 펴냈다. 세 번째 작품집 ‘빨간 립스틱과 맥주’ 이후 5년여 만에 펴낸 시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지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해, 시선을 잠시 밖으로 돌려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있다. “세월의 수레바퀴 지나간 자욱/ 에메랄드 빛…

이효복 시인 첫 시집 ‘나를 가져오지 못했다’ |2020. 12.29

장성 출신 이효복 시인이 첫 시집 ‘나를 가져오지 못했다’(문학들)를 펴냈다. 지난 1976년 ‘시문학’에 ‘눈동자’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시인이 44년 만에 작품집을 발간한 것. 오랫동안 국어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쳐오면서도 시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화가 홍성담이 “20대 소녀 시절에 깔끔한 시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다가 어…

조선시대 대표 여성시인 이옥봉 삶 소설화 |2020. 12.24

남녀 구분이 엄했던 조선시대 옥봉(玉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왕실의 계보를 잇는 집안에서 서녀로 태어났다. 시를 짓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 또한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선택해 첩으로 살았다. 그녀의 내면에는 늘 시에 대한 열망이 꿈틀거렸지만 여자의 목소리가 담을 넘으면 안 되는 시대였던 터라, 시재(詩才)는 오히려 족쇄가 됐다. 조선…

목포 출신 이순희 시인 시집 ‘닿다’ 출간 |2020. 12.22

목포·신안 예총 수석 부회장인 이순희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닿다’(한림)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순간을 포착한 영상과 느낌을 문자화한 디카시 73편이 담겨 있다. 맑고 순수한 서정을 노래한 시집은 시가 외면 받는 오늘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독자에게 좀더 편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았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산, 풀…

‘달이 따라오더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간결한 시어로 형상화 |2020. 12.23

진도 출신 박현우 시인이 시집 ‘달이 따라오더니 내 등을 두드리곤 했다’(문학들)를 펴냈다. 작품집에서는 고향 진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고향 밖에서 마주치는 것은 낯설고 아픈 세계다. 시인은 고향을 떠나 광주에서 대학을 나왔고 5월 항쟁을 겪었다. 이후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심을 키웠다. 고향과 이후의 여정의 간극 속에 그의 시가 자리한다. …

사랑과 일상 등 소재로 다양한 풍경 그려 |2020. 12.21

현직 소방관인 고경자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사랑의 또 다른 이름’(시산맥)을 펴냈다. 작품집 ‘고독한 뒷걸음’ 이후 2년 만에 펴낸 시집에서 시인은 사랑과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부단한 몸부림을 엿볼 수 있다. ‘수국을 보는 아침’, ‘사과 떨어지다’, ‘오늘을 사는 심장은’, ‘눈물’…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이진우 지음 |2020. 12.18

철학자 이진우는 현재 우리가 ‘극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극단’은 한계를 모르는 무한한 욕망의 다른 이름이다. 한계 없는 자본주의의 극단적 경향 속에서, 무엇 때문에 일하는지 모르면서도 그냥 열심히 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니체 전문가 철학자 이진우 포스텍 교수가 극단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철학적 지혜를 탐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