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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거래된 정의 이명선·박상규·박성철 지음 |2019. 12.20

박근혜 정권 시절 벌어진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권력과의 거래를 통해 누군가의 삶은 송두리째 파괴되고 말았다. 기자들과 변호사로 구성된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3년간 취재를 통해 사법 농단의 궤적과 민낯을 기록했다. ‘거래된 정의’는 약 70여명의 ‘재판 거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저자 박성철 변호사, 이명선 기자…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2019. 12.20

1636년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글을 읽을 줄 아는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가 있다.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는 현재까지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과연 하버드, 이곳에서는 어떤 청년들이 무엇을 수확하는 것일까. ‘하버드 새벽 4시 반…

자동 피아노 천희란 지음 |2019. 12.20

2015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고 2017년 ‘다섯 개의 프렐류드, 그리고 푸가’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천희란 작가. 오늘의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 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자동 피아노’를 펴냈다. 창비에서 발간하는 ‘소설Q’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자신을 구하고 싶은 절실한 이들을 위한 단 하나의 소설’이다. 작품은…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엘리에저 스턴버그지음 |2019. 12.20

선척적 맹인은 꿈에서 무엇을 볼까? 절단 수술을 받은 다리가 가려울 땐 어디를 긁어야 할까? 우리 뇌는 고작 1.4kg으로 하루 섭취 열량의 20%를 소모한다. 뇌가 어떻게 한 사람의 세계를 구축하고 지켜내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신비롭다. 뇌에는 과학을 넘어 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이 결부된다. 촉망받는 젊은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뇌 이야기가…

‘논어’ 지혜로 포장해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지 말자 |2019. 12.13

아마도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 중에는 화제가 됐던 저자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이가 많을 터다. 명절에 대해 색다른 시선을 제시한 칼럼은 인터넷에서 회자되며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뒤 이어 출간 된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고전 ‘논어…

이타심은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2019. 12.13

현대사회는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사회다. 그러다보니 경쟁에서 낙오돼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경쟁이 심할수록 그 반대편에 있는 가치 또한 중요하다. 어떤이들은 이를 ‘보살핌’이라고 한다. 연민과 연계되는 보살핌은 약자를 아우르고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달라이 라마와 세계 최고 지성 19인이 모여 ‘힘’과 ‘보살핌’에…

새로 나온 책 |2019. 12.13

▲경성의 주택지=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주택비 개발 열풍이 불었을까. 이 책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주택지 개발 주체의 개발 배경과 개발로 인한 원주민과 갈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던 건축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시공업체의 노력, 유행을 따라 실험적으로 자신의 집을 지어봤던 건축주들의 소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다시, 마르크스…

어린이·청소년 책 |2019. 12.13

▲여기는 어때?=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예절 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숲속에 사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갈등 문제를 다룬다. 아이들이 층간소음을 비롯한 공동생활 예절에 대해 알고,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해와 배려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겐 …

구독자 수 0부터 버티며 살아남은 유튜버들의 삶과 꿈 |2019. 12.12

“제가 생각하는 유튜버로서의 어려움은 첫째로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이게 따라와야 생활이 되니까요. 둘째로 자기 얼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내 영상을 지인이 보는 걸 꺼리는 사람이 많잖아요. 셋째로 악플입니다. 악플을 일일이 신경 쓰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고 제삼자의 의견을 따라가게 됩니다. 결국 자기 채널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 고영 지음 |2019. 12.13

미식과 먹방의 시대, 아니 미식과 먹방의 홍수 시대다. 많은 채널에서 요리 관련 프로가 방송되고 전파를 탄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 끼 식사에 대한 열정은 무엇에 비할 데 없이 강렬하다. 미식과 먹방의 시대, 밥 한 끼를 위한 대중문화 현상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음식문헌 연구자 고영의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는 우리는 지금 왜 이렇게 먹고 있는…

버스킹! 백민석 지음 |2019. 12.12

백민석은 새로운 문학 경향을 이끌어온 소설가로 기이한 상상력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열어왔다. 이번에 그가 펴낸 ‘버스킹!’은 짧은 소설과 음악 에세이를 결합한 이색적인 형식의 작품집이다. 작가가 이탈리아에서 봤던 버스킹 공연이 모티브가 됐던 터라 흥미로운 글이 다수 수록돼 있다. 책에는 이상기후로 종말을 앞둔 미래사회, 성소수자를 검거하는 작전을 수행하…

다산, 자네에게 믿는 일이란 무엇인가 윤춘호 지음 |2019. 12.13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조선 후기에 서학, 즉 천주교를 수용한 가문의 일원이었다. 셋째 형인 약종은 신유박해 때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고, 둘째 형 약전도 서학에 깊이 빠졌다. 맏형 약현은 조선교회 참상을 알리는 백서를 쓴 황사영을 사위로 뒀다. 정약용 누이는 한국인 최초 영세자 이승훈(1756∼1801)과 혼인했다. 정약용은 이승훈의 가장…

생성과 소멸의 변주곡이 울려퍼지는 습지 예찬 |2019. 12.06

“생명과 죽음이 서로 용해되는, 섬세하고 풍요로우며 뿌옇고 불가해한,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인 습지. 습지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라코타 족의 언어로 물은 ‘므니’라고 합니다. 허나 원래 의미는 ‘살아 있는 것들의 느낌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어떤가요? 저와 습지와 연결되었나요?”(본문 중에서) 한국 최초 야생 영장…

영화에 등장한 거의 모든 기술은 실제로 존재한다 |2019. 12.06

우리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에겐 손끝과 발끝으로 어디에든 달라붙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170m 높이 워싱턴 기념비를 타고 오르고 유리처럼 매끄러운 표면에도 각도에 상관없이 달라붙는다. 실험 도중 감마선에 노출된 브루스 배너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면 ‘헐크’로 변신하고, 신비한 망치 묠니르를 갖고 다니는 ‘천둥의 신’ 토르는 자연의 가장 강력한 힘인 번…

새로 나온 책 |2019. 12.06

▲구글의 종말=IT 기술의 선지자이자 3대 디지털 사상가인 조지 길더의 예측을 담았다. 오늘날 일상에서든, 비즈니스에서든 구글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렇게 한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구글의 종말’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구글이 구축한 세상 체계의 치명적인 약점을 해결하고 대신할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