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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신비에 싸인 우리의 몸 탐험하기 |2020. 01.17

책에 대한 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지만 과학 분야는 아무래도 손이 가지 않는다. 평상시 잘 읽지 않는 과학 분야 책을 집어든 건 전적으로 ‘빌 브라이슨’이라는 이름 덕분이다. 유쾌한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 경험을 담은 ‘나를 부르는 숲’이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을 쓴 그라면 아무래도 과학을 ‘색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해 줄 것같아서다. …

우리는 우주의 봄, 그 특별한 시간에 살고 있다 |2020. 01.17

“어떤 학자들은 우리 우주가 수없이 많은 우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 우주는 작은 우주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대한 다중 우주의 일부인지도 모른다. 블랙홀의 반대쪽으로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추측일 뿐이다. 이런 가설을 검증할 수 있을까? 실제 관측을 통해 그런 가설을 입증하기 전에는 모두 이론에 근거한…

새로 나온 책 |2020. 01.17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 것 같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물음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단 한 문장이라도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는 글을 만나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위로받게 된다. 책은 이처럼 오늘날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1.17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 책 속에 등장하는 사자와 악어와 고양이를 통해 올바른 소비와 소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평소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사고 있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물건들로 가득한 시장과 마트 풍경을 마카라는 펜을 이용해서 가벼운 색감이지만 복잡다단하게 표현했다. ▲…

신화를 그린 시대의 명화,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 |2020. 01.17

예로부터 구전 서사는 문화와 지혜의 보고였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후세대에게 앞선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했다. 이야기는 청자에 따라 다양하게 첨언되거나 윤색됨으로써 새로운 서사를 잉태한다. 전승되는 이야기 가운데 단연 최고의 자산은 신화다.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신과 인간, 자연이라는 세 범주가 풍성하게 교직된 터라 드라마틱하면서도 다채롭다.…

정조의 말 정창권 지음 |2020. 01.17

조선시대 개혁군주를 꼽으라면 정조를 빼놓을 수 없다. 정조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늘 배움을 가까이 했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기 전에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썼다. 정조의 이러한 면모가 잘 드러난 어록집이 ‘일득록’이다. 여기에는 정조의 문집 ‘홍재전서’(180권 100책)의 161권부터 178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모두 18권으로 이루어져 있…

붕대 감기 윤이형 지음 |2020. 01.17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주목 받는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른 윤이형이 신작 소설 ‘붕대 감기’를 펴냈다. 작가는 2007년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를 발간한 이후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을 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소설 ‘붕대 감기’는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내밀한 감정을 첨예한 …

나혼자 음악회 이현모 지음 |2020. 01.17

영화나 CF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은 참 아름답고 근사하다. 하지만 연주회나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은 왜 그렇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걸까? 큰 마음 먹고 연주회를 찾지만 불편하게 앉아 있다가 하품만하고 나오기 십상이다. 또 클래식 좀 배워볼까 싶어 책을 펴보지만 전문 용어와 이론들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 나는 클알못(클래식 알지 못하는 사람)인가봐…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2020. 01.14

“상식과 양심을 잘못 적용하면 일의 방향이 틀어지고 사회는 어지러움(혼란)에 빠진다. 도덕과 원칙을 잇속에 따라 적용하면 우리의 앞날은 일그러지고 사회는 뭉개진다. 돈이 됐든 권력이 됐든 가진 자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못 가진 자들은 다치거나 죽는다. 못 가진 자들 가운데에서도 덜 가진 자들은 더 슬프고 끔찍하다.” ‘소설 폐하타령’의 김요수 작가가 …

16세까지 학교 간 적 없던 소녀가 케임브리지 박사로 |2020. 01.10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홉살까지는 존재했지만 존재하지 않았다. 일곱 형제 중 그녀를 포함한 네 명은 출생증명서가 없다. 가정분만으로 태어났고, 뇌진탕과 폭발로 인한 화상까지도 엄마가 만든 약초로 치료해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어 치료 기록도 없다. 교실이라는 곳에 발을 들인 적도 없어 학적부도 없다.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1.10

▲십 대를 위한 첫 심리학 수업=나 자신도 모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자신과 타인의 마음과 정신, 행동에 대한 관심으로 출발한 심리학은 과학과 만나 학문의 한 분야로 탄생했다. 책은 심리학의 탄생 과정과 세부 연구 분야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실생활에 유용한 심리학 이론들까지 담고 있다. ▲…

새로 나온 책 |2020. 01.10

▲십 대를 위한 경제사전=많은 청소년들은 불평등, 소득 주도 성장, 자유 경제, 독과점, 사회적 비용, GDP 등과 같은 경제 관련 단어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우리 삶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되는지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경제에 대해 다룬다. 경제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14가지 키워드를 뽑아…

우화를 통해 일상에서 배우는 실천적 지혜 |2020. 01.10

대부분 어린 시절 이솝 우화를 읽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 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은 인간의 성격을 유형화한 캐릭터들이다. 이솝 우화는 인류가 오랫동안 전승해온 문화유산이다. 물론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특정 부류 사람들에 대한 유형화는 자칫 지나친 편견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솝우화에는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다산이오 김형섭 지음 |2020. 01.10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시대가 낳은 최고의 학자이자 개혁가다. 1907년 초등학교용 교과서 ‘유년필독’(幼年必讀)에는 “우리나라 500년 제일의 경제가이자 서양 문명에 뒤지지 않는 학자”로 소개됐다. 또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36년, 정인보, 최익한 등이 중심이 되어 민족정신을 되찾기 위한 대대적인 학술 사업을 펼치면서 다산은 본격적…

우리가 몰랐던 ‘분변’…그 은밀한 주제를 파고 들다 |2020. 01.10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닫힌 문에서 행해지며 말하기 거북스럽다. 완곡하게 표현해야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 이것을 한다. 바로 배변이다. 점잖은 표현이지만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똥과 오줌을 누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배변에 대한 언급은 터부시된다. 일상적이고 기본적인 활동임에도 드러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인간의 삶 대부분의 영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