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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새로 나온 책 |2020. 04.03

▲쓴다,,, 또 쓴다 = 수필과 글쓰기, 삶과 세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박상률의 수필집이다. 수십 년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신문, 잡지, 웹진, 페이스북 등에 쓴 글을 한데 엮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참된 작가란 ‘오로지 어떤 경우에도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그냥 쓰는 사람일 뿐’이라고 당부한다. …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4.03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 =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꼬마 요괴가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엄마, 아빠 없이 낯선 환경에서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 하는 두려운 마음이 꼬마 요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책 속에 등장하는 꼬마 요괴는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며 낯선 환경…

색의 상징성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한다 |2020. 04.03

“색에 대한 취향은 매우 더디게 바뀝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파랑은 앞으로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파랑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또 파랑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덜 미움을 받는 색입니다. 공격적이지도 않고 어떤 것도 위반하는 일이 없으므로 안정감을 주며 사람을 결집하는 역…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조성일 지음 |2020. 04.03

이상, 이태준, 박태준, 정지용, 박경리, 황순원, 박완서, 법정, 이문구, 기형도, 최명희… 시대를 넘어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작가들이다. 우리 문학사를 빛내고 곁을 떠난 작가 28명의 삶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됐다. 조성일 출판 평론가가 펴낸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는 작품만으로는 알 수 없는 작가들의 실제 삶에 포커스를 맞췄다. 세상에…

오직 밤뿐인 존 윌리엄스 지음, 정세운 옮김 |2020. 04.03

어느 호텔에 머무는 한 청년은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감정의 기복이 없어 보이는 그는 사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린다. 그는 남들은 보지 못하는 환상을 보는 것이다. 소원했던 친구와의 만남 이후 한동안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혐오와 그리움이라는 상반된 감정에 휩싸인다. 그의 내면은 하루하루 감정의 극단에 도달한다. 한 청년의…

밥이 그리워졌다 김용희 지음 |2020. 04.03

“라면이 있기에 청춘의 삶은 계속된다. 수많은 자취생과 혼족을 위로해주는 음식, 배고픈 청춘들의 소울푸드” 텔레비전 화면에 수많은 ‘먹방’이 넘쳐나지만 현대인들은 아무리 먹고 먹어도 영혼의 허기에 허덕인다. 이러한 허기는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바로 음식이다. 단순한 물질을 넘어 인생의 추억을 소환하는 음식을 소개하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밥이 그리워졌…

최양숙 시조시인 ‘새, 허공을 뚫다’ 펴내 |2020. 04.02

“겉으로는 화려하고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한 여인이 있다. 그녀와 난 운명처럼 서로 묵여 있고 언제부터인가 꽁꽁 숨겨둔 이야길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때로는 눈물 흘림녀서 때로는 흥분하면서 밤새도록 놀아주다가 나의 시는 시작되었다.” 광주 출신 최양숙 시조시인이 두 번째 작품집 ‘새, 허공을 뚫다’(고요아침)이 펴냈다. 첫 작품집 ‘활짝, 피었습니다만’…

“취향 수집은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행복” |2020. 03.27

그녀의 첫 수집은 열 살 무렵이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같은 명작 소설을 돈을 모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만화잡지와 패션잡지를 매달 구입했다. 스무살 즈음 부터는 돈이 생기면 구두를 샀고 신발 상자를 빼곡히 쌓아올렸다. 지금 이 물건들은 모두 어딘가로 사라졌다. 가지고 싶은 물건을 손아귀에 넣는 순간 느끼는 성취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3.27

▲감나무 위 꿀단지=봉석 어머니가 공산 게릴라인 빨치산에게 시동생을 빼앗겼지만, 자신들을 해치러 온 그들이 기침을 해대는 것이 안타까워 아끼는 꿀단지를 줘 버린다는 이야기로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잃어버린 사진 값’, ‘백 번째 시루떡’, ‘내 더위’, ‘택배로 온 힘찬이’ 등의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 ▲야구장 가는 날=그린이는 난생처음 …

“남자다워라” 한마디가 ‘불행의 사슬’ 된다 |2020. 03.27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남자다워라’는 한마디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다”왜 그럴까. 사실, 이 ‘남자답다’ 말에는 현대 사회 심각한 문제의 원인이 깃들어 있다. 가정 폭력, 여성 혐오 등의 근원은 ‘진정한 남자’라는 허울 뒤에 가려진 ‘남자다움’ 때문이다. 이는 오스트페일리아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데렉터인 필 바커의 책 ‘남자다움의 …

새로 나온 책 |2020. 03.27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을 쓴 김미경의 3년만의 신작이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처음에는 김미경의 시선으로, 그다음에는 구독자들의 시선으로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마주하게 된다.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책- 유럽 인문 산책] |2020. 03.27

여행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경험에 따라 관점에 따라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도 각양각색이다. 그럼에도 여행의 일반적인 모습은 낯선 곳을 걸으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여행의 경험과 기록은 공간에 대한 단순한 관찰이 아닙니다. 감각과 지각이 만나 오래와 새로가 포옹하는 삶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말이다. 윤 교…

런던의 헨델 제인 글로버 지음, 한기정 옮김 |2020. 03.27

독일 태생인 헨델은 25살 때 런던을 처음 여행하고 그곳에 매료돼 삶의 뿌리를 런던으로 옮기면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에서 조지 프리데릭 헨델이 된다. 그는 런던에서 50여 년을 살면서 ‘사제 자독’과 ‘줄리오 체사레’, ‘리날도’, ‘알시나’ 등 오페라를 포함한 수많은 걸작을 작곡했다. 고향을 떠나 런던에서 살다 그곳에 묻힌 헨델을 조명한 ‘런던의 헨델…

세종이 꿈꾼 나라 이석제 지음 |2020. 03.27

한글은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많은 언어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기능적인 글자다. 이는 전 세계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컴퓨터와 디지털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한글은 기능적 우수성은 이 같은 환경에서도 두드러진다. 자음은 왼손으로 모음은 오른손으로 칠 수 있는 문자는 한글뿐이라고 한다. 우수한 한글 탄생을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일반적으로 한글은 세…

오웰의 코 존 서덜랜드 지음, 차은정 옮김 |2020. 03.27

‘눈은 속일 수 있어도 코는 속이지 못한다’. 시대와 사회를 냄새라는 키워드로 기록한 이색적인 책이 출간됐다. 영국의 평론가이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영문과 명예교수인 존 서덜랜드가 펴낸 ‘오웰의 코’가 그것. 저자는 자신의 코 세포막이 시들던 시기에 조지 오웰의 작품을 다시 천착한다. 문학이 주는 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오웰의 많은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