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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홍성창 지음 |2019. 06.07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는 특별한 철학 수업이 있다. 바로 ‘불교철학 강의’가 그것. 이 강의가 특별한 이유는 기독교 전통이 강한 미국 북부 미네소타주에서 불교에 관해 접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불교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미국인 대학생과 서양철학을 전공한 한국인 불자 교수의 철학 토론이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홍성창 교수가 펴낸 ‘미네소타…

독재자 히틀러는 적대국 음료 코카콜라 마니아였다 |2019. 05.31

‘OK’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영어 단어는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힌트를 준다면 마시는 것이다. 까만색이며 톡 쏘는 맛이 있다. 그렇다. ‘코카콜라’다. 코카콜라가 지금처럼 세계 각국에 퍼지게 된 계기는 2차 대전이었다. 당시 사령관은 아이젠하워. 후일 미국 대통령이 된 그가 전쟁의 한복판에서 콜라를 외쳤던 일화가 있다. …

철도, 인류 생활양식 바꾸고 변혁 이끌었다 |2019. 05.31

“대륙 횡단 철도 건설에서도 ‘고귀함과 비열함이 기묘하게 뒤섞인’ 개척 시대 미국의 최악과 최고의 모습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한편으로 험한 지형을 가로질러 약 2860킬로미터 길이의 선로를 놓은 엄청난 업적이다. 특히 영하 4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관측 아래 최저 기온을 기록한 1866년에서 이듬해까지 혹독한 겨울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의 공격까지 극복한…

명사 58인이 들려주는 ‘헤세와 나’ 이야기 |2019. 05.31

“열 다섯, 외롭고 가난한 소년의 가슴에 어느 날 헤세가 걸어왔다. 헤세를 읽으며 보낸 그 겨울밤의 맑고 시린 바람 소리는 지금도 내 안에 살아있다.” 박노해 시인의 말에 등장하는 것처럼, 청소년 시절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소설 한 두권 읽지 않은 사람이 없을 터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으며 두 주인공의 삶속에서 함께 허우적 대고 ‘수…

어린이·청소년 책 |2019. 05.31

▲사비성을 지키는 아이들 =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웠던 백제 말기, 계백 장군의 아들 바람결과 동무들의 단단한 마음과 용기로 신라·당나라군으로부터 백제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라에 화랑이 있었듯이 백제에도 나라를 지킨 아이들이 있었을 것이란 상상을 전제로, 무너지는 암담한 백제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키워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의지와 희망을 잃지 …

새로 나온 책 |2019. 05.31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 H.G.웰스의 소설 ‘타임머신’부터 시작된 시간여행과 타임머신이라는 개념이 세상을 얼마나 바꿨는지 보여주는 책이 출간됐다. 과학, 철학, 문학과 다양한 예술 장르가 시간여행을 매개로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했는지 분석하고,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 시간여행의 문학적 매력을 ‘카오스’의 저자 제임스 글릭의 재치 있는 글과 함께 …

다윈이 자기 계발서를 쓴다면 테리 버넘 외 지음, 장원철 옮김 |2019. 05.31

지난 20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845개 도서관에서 비문학 인기대출도서 중 20대가 가장 많이 빌린 책 장르는 심리학, 그리고 자기계발서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자기계발서는 의지, 노력, 열정, 꿈과 같이 두루뭉술한 단어로 모호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감성적인 위로와 위안을 주는 수준에서 그치곤 한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테리 버넘과 …

일주일 김려령 지음 |2019. 05.31

결혼 생활에 각자 ‘실패’를 경험한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여행지에서 함께 일주일을 보낸다. 힘겨운 일상에서 탈피해 한숨을 돌리기 위해 찾은 이스탄불에서 두 남녀가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행복한 일주일을 함께 보내고 조용히 헤어진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함을 아는 두 사람은 서로의 연락처를 묻지 않는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도연과 유철은 작가와 …

아들러 삶의 의미 알드레이 아들러 지음, 최호영 옮김 |2019. 05.31

세계 심리학의 3대 거장이자 개인심리학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쓴 마지막 노작 ‘아들러 삶의 의미’가 발간됐다. 책은 아들러의 마지막 대작으로 타인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려는 공동체 감정의 진정한 의미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 수 없다. 아들러는 공동체 감정(공동체 의식)을 삶의 과제로 꼽는다. 그는 “…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 |2019. 05.27

‘이야기꾼’, ‘흥행보증수표’ 작가 정유정이 신작 장편을 들고 돌아왔다. 정 작가가 3년 만에 펴낸 소설은 ‘진이, 지니’(은행나무). 판타지 장르에 가까운 소설은 사육사의 영혼이 유인원 보노보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책 출간 소식을 듣고 기자는 오랜만에 작가에게 전화를 했다. 예상했던 대로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얼마 후 …

‘서툴지만 진심을 다했던 시간들’ 이정록 대표작 한눈에 |2019. 05.27

신비로운 느낌의 ‘생명나무’와 ‘나비’ 시리즈는 사진작가 이정록(49)의 대표 작품이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몽환적인 기분에 빠져들고, 촬영 과정이 궁금해진다. 더불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진다. 이정록 작가가 사진 에세이집 ‘수상한 풍경-재현에서 표현으로’(눈빛)를 펴냈다. “주류에서 벗어나 줄곧 ‘오솔길’ 을 걸으며 사진을 찍어왔다”…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꿈꾸며… |2019. 05.24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넓거나 근사하지 않아도, 내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돼 맘 편히 쉬고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곳을 갖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겠다”고 결심하며 교수직을 떠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나이 50이 넘어 교토의 미술대학을 다녔다. 4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

대표 간신 9인을 통해 본 권력의 맨 얼굴 |2019. 05.24

“나라를 망치는 데에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라는 말이 있다. 바로 ‘송사’에 나오는 유명한 격언이다. 사실 역사를 돌아보면 왕을 좌지우지하며 나라를 패망으로 이끌었던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왕 곁에만 간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 이들 주위에도 간신은 들끓었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왜 간신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

새로 나온 책 |2019. 05.24

▲부모가 된다는 것의 철학=모든 부모들과 예비부모, 자식들이 마주치는 부모-자식 관계에 대한 의문들에 철학자 진 커제즈가 경험에서 비롯한 통찰을 담아 대답한다. ‘아이를 가지는 일이 왜 특별한지’부터 시작해 ‘산고가 끔찍하기만 한 일인가’, ‘아이를 위해 어떤 거짓말을 해야 하는가’, ‘다 큰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 부모들이 가지는 18개 …

어린이·청소년 책 |2019. 05.24

▲와그르르 와그르르=밤마다 집 아래 으슥한 곳에 살고 있는 악어를 돌보기 위해 아이는 장화를 신고 보호모, 양동이, 나무 막대기와 자루를 들고 계단을 내려간다. 악어는 아이를 보고 입을 쩍 벌리지만, 아이는 커다란 칫솔과 이쑤시개를 꺼내든다. 나오키상 수상자 네지메 쇼이치의 글과 일러스트레이터 고마쓰 신야의 그림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해내는 능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