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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의열단, 항일의 불꽃- 김삼웅 지음 |2019. 08.09

정의로운(義) 일을 맹렬히(烈) 실행하는 단체(團). 1919년 11월 중국 지린성에서 김원봉을 비롯한 조선의 청년 13명이 창단한 독립운동 단체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무장투쟁으로 일제가 가장 두려워하고 증오한 항일단체. ‘암살’과 ‘파괴’ 두 가지 양식의 직접행동으로 10여년에 걸쳐 크고 작은 의열투쟁을 34번 일으키며 식민통치의 근간을 없애고자 …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조선의 미식가들 주영하 지음 |2019. 08.09

“새로 한반도에 유입된 이 두 가지 채소 중에서 이옥은 고추를 유별나게 좋아했다. 그는 겨자장보다 고추장을 더 즐겨 먹었다. 서울에 있을 때를 회상해보매, 술집에 들어갈 때마다 연거푸 술을 몇 잔 마시고 손으로 시렁 위의 붉은 고추를 집어서는 가운데를 찢어 씨를 빼내고 장(醬)에 찍어 씹어 먹으면 주모가 반드시 흠칫 놀라며 두려워했다.…

수초 수조-최영건 지음 |2019. 08.09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인물의 이야기를 여섯 개의 시점으로 그린 ‘공기 도미노’로 독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던 최영건 작가. 그가 이번에 7편의 단편을 수록한 ‘수초 수조’를 펴냈다. 이번 소설집은 성장 가능성으로서의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창작집으로, 부서지고 몰락하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적인 작품들 가운데 ‘수초 수조’와 ‘…

중국문화유적답사기 - 김종원 지음 |2019. 08.09

중국은 흥미로운 나라다. 정좌경우(政左經右)를 표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체제를 유지하면서 인류 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역사기행’, ‘중국 서남부 자연문화유적답사기’의 저자 김종원 박사가 ‘중국문화유적답사기’를 펴냈다. 책은 저자가 지…

우주인의 지구와 달과 인간에 관한 에세이 |2019. 08.02

“세상의 정치지도자들이 20만 킬로미터 밖에서 이 행성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의 관점도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국경은 보이지 않고 시끄럽던 논쟁도 순식간에 잦아들 것이다. 이 작은 공은 돌고 돌면서 경계를 지우고 하나의 모습이 될 것이다. 차별을 중지하라고, 평등하게 대하라고 외쳐댈 것이다. 지구는 보이는 모습 그대로여야 한다. 청색과 흰색이지,…

인간 본성의 법칙 -그린 지음·이지연 옮김 |2019. 08.02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들은 결국에 가면 인간 본성과 그 원시적 뿌리를 반영하게 되어 있다. 인간의 본성은 장기판 위의 말처럼 우리를 가지고 논다.” 인간의 모든 행동이 500만여년에 걸친 진화 끝에 내면 깊숙이 뿌리 내린 ‘본성’에서 비롯되며, 이것이 곧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유일한 열쇠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권력의 법칙’, ‘유혹의 기술’ 등…

당신의 뇌, 미래의 뇌 -김대식 지음 |2019. 08.02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등 모든 인간 행동의 중심에 있는 ‘뇌’는 사실상 우리 삶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뇌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판단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뇌과학적 측면에서 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풀어낸 책 ‘당신의 뇌, 미래의 뇌’를 펴냈다…

아도르노-벤야민 편지 -이순예 옮김 |2019. 08.02

독일 현대 지성사 속에서 집단지성을 대표했던 프랑크푸르트 학파 지성인들 가운데서 아도르노와 벤야민은 특별한 지적인 관계였다. 두 천재 이론가는 세기의 파국을 온몸으로 감당하면서 지적인 우정을 나누었다. 아도르노와 벤야민이 자신들의 사유세계와 일상에 대한 속살을 숨김없이 드러낸 121통의 편지가 책으로 묶여졌다. 두 저자가 쓴 ‘아도르노-벤야민 편지 19…

그날의 비밀 -에리크 뷔야르 지음·이재룡 옮김 |2019. 08.02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은 1903년부터 지금까지 수상작을 발표해 온 유서 깊은 문학상이다. 상금은 10유로에 지나지 않지만 수상작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2017년 공쿠르상 수상작인 ‘그날의 비밀’이 발간됐다. 저자인 에리크 뷔야르는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서쪽의 전투’, ‘대지의 슬픔’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도시기행 1 - 유시민 지음 |2019. 07.26

아테네 플라카 지구, 로마의 포로 로마노, 파리 라탱지구,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거리, 빈의 체첸시온. 스무살 무렵 유시민의 마음을 설레게 한, 꼭 가보고 싶은 장소들이었다. 그는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사람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글로 지식과 …

새로 나온 책 |2019. 07.26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입니다=고(故) 노회찬 의원의 1주기를 맞아 그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본 책이 출간됐다. ‘삼성X파일 녹취록 폭로’ 사건을 논했던 에세이스트 홍아미와의 인터뷰 등 월간지 인터뷰에서 한 말들, 강수돌 고려대 교수 등이 노 의원을 회고하며 쓴 글, 노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연설한 글 등을 묶었다. 또 손석희…

어린이·청소년 책 |2019. 07.26

▲슬픈 노벨상=인류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 노벨상. 하지만 살충제 DDT, 항생제, 유전자 변형 생명체(GMO), 화학 가스, 화학 비료, 핵분열 등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을 안겨 준 과학 기술들도 노벨상을 수상했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인간의 욕심이 뒤섞여 생겨난 폐해를 살펴보고, 과학 기술을 활용하는 이…

창조하는 뇌 - 이글먼·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2019. 07.26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의성’ 하면 마치 하늘에서 번개가 치듯이 번쩍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그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끝없는 경험과 연구, 창조와 혁신의 결과다. 오늘날 물질문명은 창의성의 대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욕구가 발전해 만들어낸 창의성은 무궁무진하다.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아인슈타인부터 잡스…

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 서윤영 지음 |2019. 07.26

도서관, 커피숍, 호텔, 은행. 현대인들이 일상처럼 활용하는 이 공간들은 200년 전만 해도 결코 평범한 곳이 아니었다. 부유한 소수 귀족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귀족 문화’의 공간이었던 것. 이들이 대중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 과정의 중심에는 17~18세기 신흥중산층 ‘젠트리’, 부유 소상공인 ‘부르주아’가 있었다.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 강인욱 지음 |2019. 07.26

“고고학만큼 역설적인 학문이 없다. 왜냐하면 과거를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의 유적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이 수많은 도면과 사진을 남기며 신중하게 발굴을 진행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번 발굴한 유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되돌릴 수 없다. 간혹 유적을 발굴하지 않고 유보하는 경우도 있다. 땅속에 있는 것이 역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