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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내가 읽는 그림 BGA 백그라운드 아트웍스 |2023. 04.21

최근 들어 다양한 구독 콘텐츠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BGA 백그라운드 아트웍스’는 국내 최초의 데일리 미술 구독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는 플랫폼이다. BGA의 첫 책 ‘내가 읽는 그림’은 ‘숨겨진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 밤 11시 BGA에서 발행해온 콘텐츠들 중 ‘나만의 시선으로 자유롭게 작…

매니페스토 - 김달영 외 지음 |2023. 04.21

“언어 모델로서 저는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는 없지만, 재능있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각자의 독특한 관점과 스타일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흥미진진한 소설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책에 대한 추천사를 보면 일반의 유명인사일 거라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위의 추…

바다는 언제 가장 위험할까? 임학수 외 지음 |2023. 04.20

해안가에 폭풍이 치거나 거대한 파도가 밀려올 때면 자칫 인근의 마을에 재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파도를 뛰어넘는 파도’라는 뜻을 지닌 용어가 있다. 바로 월파(越波)다. 큰 파도가 밀려와 해안가 마을을 덮치는 현상을 일컫는다. 건물의 높이까지 뛰어넘는 파도라면 재해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파도가 바람 또는 조류를 만나 제방에까지 밀고 오는 현상이 발생한…

김진오 시인, 처녀시집 ‘빛과 색으로 말하다’ 펴내 |2023. 04.18

신안문화원장을 역임한 김진오 시인이 그의 처녀시집 ‘빛과 색으로 말하다’를 도서출판 글벗에서 펴냈다. 김진오 시인은 장산면 출신으로 장산면장을 지냈으며, 지방무형문화재 장산도 들노래 보존회장 등을 역임했다. 빛과 색으로 그린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한 그의 시에는 고향 장산도에 대한 애잔함과 그리움이 묻어 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지난 2017년 증조…

서정적 언어로 쓰여진 존재와 비존재 |2023. 04.18

그의 시를 읽으면 지리산과 화엄사, 천은사, 노고단 자락의 풍경이 펼쳐진다. 실제 시인은 구례의 지리산 자락에서 살면서 시심을 길러 올리고 있다. 참선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시인이 자리한 배경 때문일 것이다. 송태웅 시인. 담양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 ‘함께 가는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바람으로 그린 벽화’, ‘파랑 또는 파란’…

정지아 소설가, 오영수문학상 선정 |2023. 04.18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소설가가 제31회 오영수문학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 ‘말의 온도’이며 상금은 3000만원.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구효서 소설가, 이재복 문학평론가, 방현석 소설가 등이 맡았다. 수상작 ‘말의 온도’는 계간 문예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

광주문인협회 ‘시 창작 교실’ “시가 되는 비밀을 깨달아 글 쓰는 묘미에 푹 빠졌어요” |2023. 04.17

“시가 되는 비밀을 깨달아 글 쓰는 묘미에 푹 빠졌어요. 특히 이지엽 선생님의 넉넉한 웃음 속에서 진행되는 시 이론과 시 첨삭지도는 실제 창작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광주문인협회(회장 이근모)에서 개설한 시창작 교실 강의를 듣고 있는 시낭송가 홍영숙 시인은 강의가 진행되는 매주 화요일이면 대학 캠퍼스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2022년…

피아노의 시간 - 수전 톰스 지음, 장혜인 옮김 |2023. 04.15

100곡에 담긴 피아노 음악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담은 책이 나왔다.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저술가 수전 톰스가 펴낸 ‘피아노의 시간-100곡으로 듣는 위안과 매혹의 역사’다. 피아노 이전에도 건반악기들이 있었다. 버지널,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 등의 건반악기에 이어 18세기 ‘피아노’가 등장하면서 표현의 혁신이 일어났다. 피아노는 이전의 건반악기들에 비해…

곡물·차·술…5000년 중국 음식문화 변천사 |2023. 04.14

이백은 술 한 말에 시 백 편을 썼다고 전해온다. 그만큼 술을 마시면 시상이 강렬하게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백의 예에서 보듯 술과 문학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중국의 역사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치무대나 술이 어우러진 자리에서 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술을 포함해 음식은 곡물과 연관이 있다. 중화문명의 음식문화와 식재료…

신화 탄생·신성 깃든 땅…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세계여행 |2023. 04.14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의 테마는 여러가지다. 미술관이나 건축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먹거리 여행에 나서기도 한다. 800km가 넘는 산티아고순례길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이들도 많다. 힐링과 믿음의 땅으로 떠나는 여행,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다룬 책이 나왔다. ‘성지가 좋다 여행이 좋다’, ‘신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가 그것이다. 여행작가…

흐르는 물길 따라 낙동강변 정자를 찾아가 본다 |2023. 04.14

주재술 작가가 펴낸 ‘흐르는 강물 따라 걷다 듣다 느끼다’를 읽다 보면 정자를 찾아가고 싶어진다. ‘남도정자기행 2’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책은 ‘남도정자기행 1’의 후속편이다. 이번 기행의 주 무대는 낙동강 일대. 저자는 지난 10년 넘게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교육과 정책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만났다. 그러는 동안 심신이 지쳐 있었고 낙동강을 …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 류이치 사가모토 지음, 양윤옥 옮김 |2023. 04.14

지난달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가모토는 음악의 거장이었다. 그를 설명하는 수사는 많지만 일반적으로 전자음악의 개척자라고 불린다. 또한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영화배우, 사회운동가 등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엔진(ENGINE)’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해 묶은 책이 발간…

휴일에 하는 용서 - 여세실 지음 |2023. 04.13

지난 202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한 여세실 시인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이름이 이색적이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은 예리한 언어와 독특한 발상이 곁들여져 있는 게 특징이다. “오랜 훈련을 거친 사람의 내공이 단연 돋보인다”는 찬사와 함께 문단에 나온 그는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펴낸 시집 ‘휴일에 하는 용서’는 삶의 순간마다 목…

47년만에 뭉친 초로의 시인들 ‘다시, 화양연화’ |2023. 04.12

“무등산 아래 그곳,/ 시인 송선영 선생님과/ 소년, 소녀들이 칠판 앞에 둘러앉아/ 시를 얘기하고, 시를 썼다// 어떤 날은 버스를 타고/ 풍경 속으로 소풍을 다녔다// 늘 내 안에 있는 내 학교였다// 내 시 학교였다// 사십 년이 더 되었다// 지금도 불현 듯 나를 불러세우는 그곳이/ 나를 만들었다” (윤희상, ‘전남학생시조협회’ 전문) 전남학생시조협…

박석준 시인 “자유 의미와 ‘인간적인 삶’ 묻고 싶었죠” |2023. 04.10

중학교 2학년 때 집안의 파산, 대학교 1학년 당시 남민전 사건에 관련된 형들의 수감, 1983년 형들 사건으로 1983년 안기부에서 각서를 씀, 1989년 전교조 결성 이유로 해직을 당함. 대부분 시인은 시를 쓰게 되는 계기가 있다. 어느 날 문득 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닌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석준 시인(65)의 삶에 대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