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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이다희 시인 시집 ‘시 창작 스터디’ 출간 |2020. 07.27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출신인 이다희 시인이 시집 ‘시 창작 스터디’(문학동네)를 펴냈다.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돌올하게 신선하고, 침착한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생각을 펼쳐내고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등단했던 시인의 첫 작품집이다. 등단 3년만에 발간한 시집에서 시인은 묵묵하고 차분한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모두 50편이 담긴 작…

전남대 윤희면 교수 ‘조선시대 사마소…’ 우수학술도서 선정 |2020. 07.27

조선시대 생원진사들 교육연구기관인 사마소를 다룬 책이 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 한국학 부문’에 선정됐다. 전남대 윤희면 명예교수가 펴낸 ‘조선시대 사마소와 양반’이 그것. 책은 조선시대 생원진사들의 교육연구기관이자 향촌기구인 사마소와 그들의 명단을 담은 사마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 2편으로 구성된 책에는 사마소와 사마안을 양반사족들…

바삭 촉촉…과학의 눈으로 들여다 본 튀김 맛의 비밀 |2020. 07.24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본 튀김의 세계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언가를 튀긴다는 행위는 마치 하나의 정밀한 과학 실험과도 같으니까요. 밀가루의 힘을 측정하고, 튀김옷의 단백질 함량을 조절하고, 사용되는 기름의 발연점을 조사해야 합니다. 또 기름의 산화 여부도 체크하고, 조리 온도와 시간에 따른 물성의 변화를 관찰해야 하지요. 어느 한 부분에서 작은 실수라도 …

군산 배지영 지음 |2020. 07.24

100년 이상의 건물과 마을이 옛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곳, 일제 수탈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바로 군산이다. 흔히 군산을 일컬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말한다. 근대문화의 도시이자 한편으로 철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 일곱 번째로 발행된 책은 ‘군산’이다. ‘서울을 떠나는 삶을 권하다’와…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 지음 |2020. 07.24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두 공기, 세 공기가 아닌 ‘한 공기의 사랑’이다’. 철학자 강신주의 생각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남발되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성찰한 책이 발간됐다. 철학자 강신주가 펴낸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은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책은 EBS 강연 프로그램에서 16회에 걸쳐 방…

셸리 산문집 퍼시 비시 셸리 지음, 김석희 옮김 |2020. 07.24

‘예언의 나팔이여! 오 서풍이여, 겨울이 오면 봄이 어찌 멀리 있겠는가’ 퍼시 비시 셸리는 바이런, 키츠와 더불어 영국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의 시 ‘서풍의 노래’는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며 셸리의 삶과 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그의 사상적 배경과 문학적 바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산문들을 번역한 ‘셸리 …

심심한 일상을 열심히 쓰는 것, 그게 에세이다 |2020. 07.24

요즘 서점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코너가 에세이 분야다. 예전에도 에세이 분야의 인기는 높았지만 요즘에는 그 권수가 부쩍 늘었다. 소설가 등 문학 관련 종사자나 유명인들의 에세이와 함께 요즘엔 ‘보통 사람’들이 펴낸 책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카카오 브런치 등의 공모를 통해 책을 펴내기도 하고 크라우드 펀딩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자기…

새로 나온 책 |2020. 07.23

▲세로토닌=지독한 권태와 무력감에 인생을 좀먹히고 ‘자발적 실종자’가 되기로 결심한 사십대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돌연 직장과 집, 인간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스스로 고립과 고독에 처하기를 선택한 주인공은 지독한 우울감을 느끼고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작용에 관여하는 항우울제 ‘캅토릭스’를 복용하지만, 갈수록 과거의 추억에 함몰되어간다…

어린이·청소년책 |2020. 07.23

▲오늘도 기다립니다=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일상과 손녀에 대한 할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렸다. 아버지와 딸의 실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책을 만든 작가는 테이블 가득 손녀를 위한 장난감과 인형 뽑기에 집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 깜찍한 표정으로 쉴 틈 없이 재잘거리다가도 종종 토라져 할아버지를 쩔쩔매게 하는 손녀의 모습 등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표현했다…

왜 한국은 ‘대중문화 공화국’인가? |2020. 07.23

1991년 방영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인기는 대단했다. 최고 시청률 64.9%, 평균 시청률이 59.6%였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재치있는 대사는 장안의 화제였다. 무엇보다 상식과 사회통념마저 깨뜨려버리는 언어는 생생하고 역동적이었다. 추상을 걷어버리고 구체를 표현한 언어는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겨주었다. 비평가들은 1997년 중국에 수출된 ‘사…

차노휘 ‘스노글로브, 당신이 사는 세상’ 펴내 |2020. 07.21

시나리오 ‘존비’(원작 박준영)를 소설로 재구성한 장편이 출간됐다.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경우도 더러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흔치 않는 일이라 관심을 끈다. 주인공은 200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얼굴을 보다’로 등단한 차노휘 작가. 차 작가는 최근 ‘스노글로브, 당신이 사는 세상’(지식과감성)을 펴냈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인 이번 작품은 …

광주 출신 안영희 시인 산문집 ‘슬픔이 익다’ 펴내 |2020. 07.20

“가지 않은 길은 꿈의 부위에 속한다. 내가 택해 가는 일상이 나를 배반할 때, 우리는 다 가지 못한 첫사랑이라는 안개 낀 길의 저쪽을 그리움으로 배회하는 것은 아닐까. 대저 삶이란 태반이 지루하거나 고통스럽고 때로는 사막에 던져진 듯 처절하게 외로운 것이기도 하니까.” 광주 출신 안영희 시인이 산문집 ‘슬픔이 익다’(문예바다)를 펴냈다. 지난 1990…

후추는 대항해 시대 열고 소금은 인도 독립 앞당겼다 |2020. 07.17

“흑인 노예들을 부려 얻은 설탕을 팔아 가장 많이 돈을 번 나라는 아이티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였다. 아이티의 설탕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은 아무리 줄어들었을 때도 최소한 프랑스 정부 1년 예산의 25퍼센트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17세기와 18세기 무렵, 아이티는 설탕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다. 오해가 …

밤의 역사 카를로 긴즈부르그 지음, 김정하 옮김 |2020. 07.17

“이 책은 보기 드문 솔직함, 명료함, 우아함, 박식함을 토대로 지나친 선정주의와 무미건조한 학문적 진술 사이에서, 그리고 국지적인 역사기록학과 보편주의 사이에서 방향을 잡아간다. 이는 거대하고, 대담하고, 훌륭한 책이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에 실린 내용은 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대 저명한 역사가 중 한 사람으로 미시사 연구 선구자로 꼽히는 …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김현 외 지음 |2020. 07.17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를 멈춰 세웠다. 지난 2019년 말 출현한 바이러스는 2020년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도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팬데믹으로 제동이 걸린 세계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언텍트’는 미래의 살아갈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당연시 여기던 일상은 오래 전 일이 되고 말았다. 랜선 회의, 원격 수업, 온라인 콘서트는 점차 친숙한 용어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