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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청년을 말하다
[청년, 청년을 말하다] <10> ‘페드로 하우스’ 김현석 대표 |2017. 08.09

“광주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걸 아시나요?” 머리 위로 작렬하는 태양,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 수많은 현대인들에겐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쯤 여겨질지 모른다. 그러나 그에겐 여행이 직업이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인 ‘페드로 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 김현석 대표(38)다. 김 대…

[청년, 청년을 말하다] <9> 바느질로 비행청년 캐릭터 만드는 이루리씨 |2017. 08.02

요즘 욜로(YOLO)라는 말을 흔히 쓴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다.(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해 소비하는 태도를 뜻한다. 욜로는 소비적 행태를 넘어, 한 번 뿐인 인생을 풍요롭고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을 뜻하기도 한다. 여기, 한 번 뿐인 인생을 비행하며 자아를 모색하는 ‘비행청년’이 있다. …

[청년, 청년을 말하다] <8> 장르소설창작모임 ‘분서갱유’ |2017. 07.26

“인적 없는 마을, 한 사내가 바이크에서 내린다. 머리와 어깨에 쌓인 눈을 털어내며 손목시계형 디바이스 ‘링커’에 대고 자신이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그는 12년 전, 마을 저택에서 벌어진 일을 똑똑히 기억한다. ‘링커’ 너머에 있는 대장은 그에게 마을에 있는 뱀파이어를 모두 제거하라는 미션을 내린다. 12년 전, 그 사건 이후 인간…

[청년, 청년을 말하다] <7>로드 투 스텔라 김영 대표 |2017. 07.19

‘퍼니! 퍼니! 퍼니! Funny!’ 퍼니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한 청년이 있다. 국내 워킹홀리데이를 운영하는 ‘로드 투 스텔라’(이하 로스) 김영(29) 대표다. 많은 청년들이 지방에서 큰 도시로 떠나지만, 김대표는 대전에서 목포로 내려왔다. 목포에서 다시 대학을 다니며 학생회장을 하게 됐을 때도 학우들이 재밌게 대학생활을 하길 바랐다.…

[청년, 청년을 말하다] <6> 고민 들어주는 남자 정가온씨 |2017. 07.12

전국을 돌아다니며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 청년이 있다. ‘고들남(고민 들어주는 남자)’ 정가온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대체 어떠한 사연으로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다니기 시작한 걸까. “어느 순간 삶이 너무 힘들었어요.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고민을 하다 다른 청년들의 고민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한창 방황했던 시기에 그는 다소 생뚱맞게도 남…

[청년, 청년을 말하다] <5> 음악으로 무대 표현하는 임주신 음악감독 겸 작곡가 |2017. 07.05

치매에 걸린 남편을 먼저 보내고, 자신마저 치매에 걸린 노모가 있다. 그녀는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미안한 병’에 걸린 자신을 탓한다. 그녀의 생일날 찾아온 남편은 ‘같이 가세’하고 손을 내민다. 손을 잡은 노부부는 무대에서 멀어지고, 묵직한 트럼펫 연주가 이어진다. 연극 ‘오거리 사진관’의 마지막 장면이다. 삶의 무게가 실린 듯한 트럼펫 선율에 객석 여기…

[청년, 청년을 말하다] <4> ‘오월의 오르골’ 제작 문화기획자 박은현씨 |2017. 06.28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슬프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오르골’(orgel) 특유의 매력적인 소리로 흘러나왔다. 광주에서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현(여·27)씨가 최근 기획하고 제작한 ‘오월의 오르골’이다.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오르골로 직접 들어보니 어떠세요? 색다…

[청년, 청년을 말하다] <3> 광고회사 ‘열정 빼면 시체’ 공동대표 천지성·서재한씨 |2017. 06.21

‘목포의 모든 것’을 담아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목포 여기다’를 만드는 청년들이 있다. 주민부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쉽고 편하게 목포를 즐기게 하고 싶어서다. 가장 큰 목적은 ‘불편함’을 덜어주자는 것. 천지성(24)·서재한(24)씨는 올해 광고회사 ‘열정 빼면 시체’를 창업했다. 줄여서 ‘열시’라고도 부른다. 공동대표라는 직함…

[청년,청년을 말하다] <2> 정소피아 송정역시장 '동네호떡' 대표 |2017. 06.14

웃는 낯이 좋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어느새 그의 ‘긍정에너지’가 전해져온다. 덩달아 기운도 나고, 기분도 좋아진다. 이게 그가 가진 힘이다. 광주시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에서 ‘동네호떡’을 운영하고 있는 정소피아(31·본명 정지혜)씨는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긍정 대마왕’으로 불린다. ‘동네호떡’을 운영하면서도 그는 매주 1번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