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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전남
[<3>화순 이양 묵곡 마을숲 - 묵곡1구마을회 김금심 이장]‘이방인’ 품어준 마을 위한 보은의 숲 |2016. 10.20

마을은 한참 멀다. 장치저수지를 건너 마을까지 가려면 수 ㎞를 더 가야한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이 먼 곳에 벚꽃을 심었다. 좋은 마을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을 반기는 주민들의 진실한 마음을 담은 것은 물론이다. 지난 2012년 끝난 한국농어촌공사의 장치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마을 입구 도로가 물에 잠겨 새롭게 우회도로를 만들어 이제 4년여가 지났다…

김순례 남평읍새마을부녀회장“지저분했던 강변 산뜻한 꽃길 탈바꿈 흐뭇” |2016. 10.06

지난 5월 4일 오전 철쭉 꽃밭에 나오기로 했던 김순례(여·57) 남평읍새마을부녀회장은 인근 남평농협에서 회원들과 함께 두부를 만들고 돼지고기를 삶느라 여념이 없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남평읍내 어르신들의 점심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고 여기까지 오셨네요. 막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철쭉이 심어진 곳으로)가시죠.” 시원시원하게 지…

[나주 남평 지석강변 둘레길] 강변을 걷는 이에게 축복이 된다 |2016. 10.06

남평은 전남의 고도(古都) 나주와 일제강점기 이후 새로운 중심도시로 거듭난 광주를 잇는 위치에 있다. 남평은 나주보다 오히려 광주 쪽에 더 붙어있으며, 화순 도곡과 바로 연접해 있다. 남평은 1914년 일제에 의해 나주군과 병합되기 전까지 엄연한 하나의 군(郡)이었다. 그만큼 지역의 세(勢)가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력을 유지하게 한 것은 어쩌면 지석…

김학근 국조단군곡성숭모회장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할 숲 꾸미고 싶었죠” |2016. 10.06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할 공간을 숲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김학근(81) (사)국조단군곡성숭모회장은 3·1공원의 소유단체의 대표이자 지금까지 이 공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곳을 성역화해 모든이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도장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그렇게 만들었다. 여수 여천고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을 떠난 뒤 고향에 온 김 회장이 가장 먼저 들…

[곡성 단군전 풍치숲]나라를 지켜준 이들을 기억한다 |2016. 10.06

시조 단군을 보신 곡성 단군전은 일제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의 거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곡성보통학교 교사 백당 신태윤(1885-1961) 선생은 1914년 귀향해 1916년 후학들의 독립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정리(鶴亭里) 삼인동에 건립했다가 1931년에 이곳으로 옮겨 중건했다. 1991년 건국훈장애국장을 받은 백당은 2년간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