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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의 세상만사
[이홍재의 세상만사] 백락(伯樂)의 눈으로 천리마를 |2014. 02.07

엊그제 설을 쇤 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제 비로소 갑오년 새해가 시작됐다 하겠다. 세월에 오고 감이 어디 있고 시작과 끝이 어디 있으랴. 다만 분별하기 좋아하는 우리 인간은 해마다 묵은해니 새해니 하며 법석을 떤다. 그래서 이 지역 영광 출신인 학명(鶴鳴) 선사(1867∼1929)는 일찍이 이렇게 노래했다.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이홍재의 세상만사] 한국인 교황을 기대하며 |2014. 01.17

포항제철에 들어가기 위해 철학과를 지원했다는 사람이 있었다. 인간의 근본을 연구하는 철학(哲學)이 아니라 쇠를 다루는 철학(鐵學)으로 잘못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는 무슨 병을 치료했나요? 초등학생 사이에 이런 엉뚱한 질문이 나오는 것도 의사(義士)와 의사(醫師)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한자 문맹(文盲)에서 오는 웃지 못 할 얘기다. 이런 …

[이홍재의 세상만사] 새해 아침에 다시 시작하며 |2013. 12.31

새해 아침입니다.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열립니다. 청각과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게 된 기적의 여인 헬렌켈레가 말했던가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다른 문이 열린다’고요.(When one door shuts, another opens.)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다시 시작하라는 뜻이겠지요. 생각해 보면 그것은 ‘해현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