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적’ 수원 상대 열세 탈출 도전
내일 K리그2 첫 승 사냥 나서
발디비아 중심 공격 축구로 승부
2026년 03월 13일(금) 10:20
전남드래곤즈가 발디비아를 앞세워 수원삼성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돌풍의 팀’ 수원삼성을 상대로 열세 만회에 나선다.

전남은 1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 그라운드 공사로 원정 10연전 중인 전남은 앞선 두 경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남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상대의 골키퍼 퇴장 호재 속 4-1 대승을 거뒀던 전남은 앞선 경기에서는 대구FC에 4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전남은 대구전에서 정지용과 강신명의 골로 2-1로 앞서기도 했지만 후반 투입된 에드가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뒷심 싸움에서 밀리면서 2-4로 졌다. 아쉬운 패배에도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인 압박은 잘 유지된 게 고무적이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수비 등의 숙제를 안은 전남은 이번 원정길에서 수원전 무승 고리 끊기에 나선다.

전남은 K리그2에서 전개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2무 4패에 그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의 열세를 보이는 ‘천적’ 수원은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 사령탑으로 K리그1에서 새 역사를 만들었던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들면서 수원이 화제의 팀이 됐다.

‘이정효호’로 새로 팀을 꾸린 수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이랜드와의 홈 개막전을 2-1로 마무리한 수원은 신생팀 파주프런티어과의 경기에서는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이 연승 중이지만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었던 만큼 두 경기에서 6골을 장식한 전남은 ‘주장’ 발디비아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발디비아는 경남과의 개막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대구 경기에서도 전반 42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강신명의 골을 도왔다.

전남은 발디비아와 함께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호난, 정지용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면서 매서운 창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전력을 앞세운 전남은 새 사령탑 체제에서 변화와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원의 빈틈을 뚫겠다는 계획이다.

전남이 수원전 열세를 지우고 K리그2 맞대결 첫 승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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