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풀어 興을 나누며’
은암미술관과 금봉미술관 ‘淸遊 청유’전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은암미술관서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은암미술관서
![]() 금봉 작품. <은암미술관 제공> |
‘먹풀어 興을 나누며’
봄을 맞아 문인화 예술이 발하는 생동감과 운치를 나누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과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병오년 봄맞이 ‘淸遊 청유’ 기획전을 연다. 은암미술관서 13일부터 4월 3일까지.
‘먹풀어 興을 나누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시(詩)·서(書)·화(畵)가 상호 침윤하며 호흡하는 문인화 예술의 경지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붓끝에서 번지는 먹빛 형상은 사유와 마음의 결을 다스리는 흔적으로 전이된다. 시는 여백을, 서는 기운을, 화는 곁의 흐름을 직조함으로써 화면은 종이를 넘어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미술관은 휘호행사 ‘먹풀어 興을 나누며’를 마련, 시민과 함께 나누었다.
금봉 박행보 선생은 이 자리에서 “청유(淸遊)는 맑은 정신으로 예술의 경지를 느끼는 지고의 경지”라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볼 때, 창작의 숨결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전시에서는 동시대적 감각 속에서 전통 문인화를 확장한 작품들을 만난다. 오늘의 감각 속에서 새롭게 생동하는 정신이 투영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채종기 은암미술관 관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은 맑은 사유의 유영이자, 예술이 내재한 힘을 나누는 자리”라며 “전시를 매개로 여백과 농담 사이를 유영하며 새봄과 문인화가 전하는 정취와 여유를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봄을 맞아 문인화 예술이 발하는 생동감과 운치를 나누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과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병오년 봄맞이 ‘淸遊 청유’ 기획전을 연다. 은암미술관서 13일부터 4월 3일까지.
‘먹풀어 興을 나누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시(詩)·서(書)·화(畵)가 상호 침윤하며 호흡하는 문인화 예술의 경지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미술관은 휘호행사 ‘먹풀어 興을 나누며’를 마련, 시민과 함께 나누었다.
금봉 박행보 선생은 이 자리에서 “청유(淸遊)는 맑은 정신으로 예술의 경지를 느끼는 지고의 경지”라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볼 때, 창작의 숨결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채종기 은암미술관 관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은 맑은 사유의 유영이자, 예술이 내재한 힘을 나누는 자리”라며 “전시를 매개로 여백과 농담 사이를 유영하며 새봄과 문인화가 전하는 정취와 여유를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