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동걸 코치 “계획대로 캠프 진행…위치에 맞게 자기 공 던져야”
[KIA 타이거즈 오키나와 캠프]
선수들 믿고 준비한 것 쏟게 할 것
선수들 믿고 준비한 것 쏟게 할 것
![]() KIA 타이거즈 이동걸(오른쪽) 코치가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이의리의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
“선수들을 믿고 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했던 이동걸 코치는 계획대로 캠프가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 코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개막 엔트리 정할 때까지 잘 끌고가는 게 중요하다.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아졌는데 대기하는 선수들도 있어야 컨디션 난조와 부진 시 채울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이 온 만큼 뎁스를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순항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믿어줘야 한다. 선수들은 경쟁 위치에 있으니까 압박감이 있다. 불안감이 올 시기다. 경기 결과가 안 나오면 급해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좋을 수는 없다. 한 경기에 모든 게 판가름 나는 게 아니니까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줘야 한다. 시즌까지 준비가 잘되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준비한 게 게임에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IA 야수진에서는 박찬호와 최형우의 FA 이적으로 인한 공백이 생겼지만 투수진은 더 탄탄해졌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두 외국인 원투펀치가 그대로 선발 두 축을 구성하고 있고, 부상 복귀 시즌을 보낸 이의리가 완벽한 몸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년 차 김태형이 선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황동하에 이어 이태양까지 선발과 중간에서 전천후 활약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추가됐다. 또 좌완 김범수와 우완 홍건희 등 베테랑 투수를 새로 영입했고, 박찬호의 FA 보상선수로 기대주 홍민규도 가세했다. ‘고졸 루키’ 김현수는 캠프에서 위력적인 공을 던지면서 새 전력으로 떠올랐다.
이 코치는 “이태양이 최근에 1군에서 많이 던지지 못하면서 굶주림이 있었던 것 같다. 훈련 자세, 시즌 준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김범수도 FA로 와서 책임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자청해서 공도 던지고, 훈련하면서 두 선수가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홍건희가 새로 왔고, 조상우도 FA 계약했다.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성영탁은 지난해 처음 1군에서 좋은 시즌 보냈으니까 관리가 중요하다. 부상 없이 시즌 준비할 수 있게 빌드업하는 게 중요하다. 더 좋은 위치에 올라섰으니 코스, 구질 선정 등 더 계획적으로 투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태형은 지난해에는 신인이라 캠프에서 엄청 조심스럽게 빌드업했다. 올해는 선발 경쟁에 참여시켜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자리를 잡아줘야 KIA가 강한 팀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며 “김현수도 정말 좋은 자원이다. 고등학교 때 던진 이닝과 쉬었던 것을 감안해서 빌드업하고 있다. 처음부터 만들어서 쓰겠다는 게 아니라 프로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고 있다. 시합 때 일부러 불펜에서 기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 준비하는 지도 지켜보게 했다. 계획한 대로 캐치볼, 트레이닝, 경기 스케줄 정확한 날짜에 맞춰 소화하고 있다. (언론에) 언급되면서 오버페이스 할 수 있지만 제어해 주는 게 코치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KIA의 마운드 구상은 12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재개된다.
이 코치는 “선수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타이밍에 내는 게 중요하다. 시범경기를 통해 자기 위치에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엔트리에 들어올 것이다. 그런 선수들을 추려내고 위치 선정 잘 해주겠다. 능력치가 시즌 시작할 때 나올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했던 이동걸 코치는 계획대로 캠프가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 코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개막 엔트리 정할 때까지 잘 끌고가는 게 중요하다.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아졌는데 대기하는 선수들도 있어야 컨디션 난조와 부진 시 채울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이 온 만큼 뎁스를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순항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믿어줘야 한다. 선수들은 경쟁 위치에 있으니까 압박감이 있다. 불안감이 올 시기다. 경기 결과가 안 나오면 급해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좋을 수는 없다. 한 경기에 모든 게 판가름 나는 게 아니니까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줘야 한다. 시즌까지 준비가 잘되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준비한 게 게임에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이태양이 최근에 1군에서 많이 던지지 못하면서 굶주림이 있었던 것 같다. 훈련 자세, 시즌 준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김범수도 FA로 와서 책임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자청해서 공도 던지고, 훈련하면서 두 선수가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홍건희가 새로 왔고, 조상우도 FA 계약했다.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성영탁은 지난해 처음 1군에서 좋은 시즌 보냈으니까 관리가 중요하다. 부상 없이 시즌 준비할 수 있게 빌드업하는 게 중요하다. 더 좋은 위치에 올라섰으니 코스, 구질 선정 등 더 계획적으로 투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태형은 지난해에는 신인이라 캠프에서 엄청 조심스럽게 빌드업했다. 올해는 선발 경쟁에 참여시켜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자리를 잡아줘야 KIA가 강한 팀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며 “김현수도 정말 좋은 자원이다. 고등학교 때 던진 이닝과 쉬었던 것을 감안해서 빌드업하고 있다. 처음부터 만들어서 쓰겠다는 게 아니라 프로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고 있다. 시합 때 일부러 불펜에서 기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 준비하는 지도 지켜보게 했다. 계획한 대로 캐치볼, 트레이닝, 경기 스케줄 정확한 날짜에 맞춰 소화하고 있다. (언론에) 언급되면서 오버페이스 할 수 있지만 제어해 주는 게 코치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KIA의 마운드 구상은 12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재개된다.
이 코치는 “선수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타이밍에 내는 게 중요하다. 시범경기를 통해 자기 위치에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엔트리에 들어올 것이다. 그런 선수들을 추려내고 위치 선정 잘 해주겠다. 능력치가 시즌 시작할 때 나올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