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가속화…광주 대학들 ‘AI 인재 양성’ 체질 전환
조선대 ‘인공지능 중심대학’ 공모 도전…광주시, 2억5000만원 지원
2026년 03월 05일(목) 20:15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지역 대학들이 교육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시도 첨단 산업·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을 뒷받침 하기 위해 대학의 대형 국비 공모 사업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AI반도체과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인공지능 중심대학’ 공모 사업에 조선대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 공모 사업은 기존 소프트웨어(SW) 전공 위주의 교육을 단과대학이나 학과 단위에서부터 인공지능 중심으로 완전히 통합하고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2033년까지 최대 8년 동안 매년 30억원씩 총 2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총 2억 5000만원의 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4차 연도인 2029년부터 5년 동안 매년 5000만원씩을 투입하며, 이는 전체 국비 대비 1% 수준으로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대응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대학 측의 자체 부담금 24억원을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266억 5000만원 규모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대학 교육의 근본적인 지향점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 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소프트웨어 학과 전공 교육과정의 20% 이상을 인공지능 심화 과목으로 채워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취업과 창업을 연계한 실무 중심의 파이프라인도 촘촘해진다.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연계형 계약학과나 채용 연계형 공유 전공 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정규 교과와 비교과를 아우르는 창업 교육 인증제를 실시하고, 예비 창업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배정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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