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개교 첫 학사 졸업생 배출…에너지 인재 산실 시동
신입생 입학식도 개최
2026년 03월 03일(화) 18:05
켄텍 1기 졸업생들이 지난 27일 나주시 빛가람동 켄텍에서 졸업을 축하하며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켄텍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달 27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제1기 정규 학사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6년도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등 국가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켄텍은 지난 2월 27일 나주시 빛가람동 켄텍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명, 석사 10명, 1기 정규 학사 졸업생 3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사 졸업생 30명 중 28명은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대학원 진학 학생 27명이 켄텍 대학원을, 1명은 서울대 대학원을 선택했다.

켄텍 대학원은 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앞서 조기졸업 학생 5명 중 3명도 켄텍 대학원을 선택하는 등 졸업생 중 90%가 본교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에너지 리더 양성’이라는 켄텍의 설립 목적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켄텍 대학원 진학율이 높은 것은 학부 시절부터 켄텍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켄텍은 학부연구생 제도를 통해 학부생때부터 에너지 분야 연구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심도있는 에너지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등록금 지원, 생활지원비, 연구·학습 기자재 지원 등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도 주된 켄텍 대학원 진학의 이유로 꼽혔다.

같은 날 켄텍은 ‘2026학년도 입학식’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부 신입생 103명과 석사 14명, 박사 41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 켄텍 입학은 우리나라 유일의 에너지공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24.33대 1로 지난 2022년 켄텍 개교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정시모집 역시 46.8대 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입생으로 켄텍에 입학한 김채희씨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학교들을 동시 합격했음에도 켄텍 입학을 선택했다. 켄텍이 글로벌 에너지 분야 확산 흐름에 발맞춰 기존 진학 체계에서 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위한 학교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켄텍은 에너지공학 단일학부 체제의 학교로 연구와 창업 중심의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연구생 제도를 비롯해 모든 교과를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방식으로 4학점 운영하는 방식 등이 에너지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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