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우승자] 하프코스 김유진씨 “첫 입상 무대서 3년 만에 정상, 더 기뻐요”
2026년 03월 02일(월) 21:35
“처음 입상했던 대회라 더 뜻깊습니다.”

김유진(53·광주)씨가 1시간 29분 20초53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마라톤 경력 4년 차인 그는 지난 2023년 3·1마라톤을 통해 처음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달리기를 시작한 뒤 처음 입상했던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2023년에는 2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1위에 올라 더욱 기쁘다”고 말한 김씨는 2026 서울마라톤 참가에 앞서 페이스 점검 차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3회전 구간을 꼽은 그는 “3회전부터 다리가 무거워졌지만,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버텼다”고 말했다.

나주혁신빛가람달리기 동호회원들과 꾸준히 훈련해온 그는 “일주일에 두 번은 포인트 훈련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평소에는 10㎞ 안팎을 3분 50초 페이스로 달린다”며 본인만의 훈련 루틴을 설명했다.

이어 “이 훈련을 바탕으로 서울마라톤에서도 만족할 만한 기록을 내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설혜경 기자 si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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