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전 여자친구 협박한 10대 입건
2026년 02월 26일(목) 11:10
흉기를 들고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4시 40분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 CBS 앞 노상에서 전 여자친구인 B(16)양에게 과도를 보여주며 “가만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노상에서 우연히 B양을 마주쳤다가, B양이 전화 통화 도중 자신을 욕하는 것을 듣고 격분해 인근 친구 집에서 흉기를 챙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

A군과 B양은 교제하다 지난해 12월 헤어진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현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자신을 욕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B양에게 APO(학대예방경찰관)을 연계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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