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해외서 18년 도피생활 한 청부살인미수범 구속기소
2026년 02월 13일(금) 18:55
청부 살인을 하려다 미수에 그쳐 18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한 인터폴 적색수배자가 국내에서 구속기소됐다.

광주지검은 13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5월 살인 청부 의뢰를 받고 목포시의 한 외곽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B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전치 9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2007년 8월 캄보디아로 출국해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해 2월 현지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국내 송환됐다.

A씨는 B씨와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갈등을 빚던 C씨로부터 살인 청부 의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C씨에 대한 별건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에게 살인 청부를 의뢰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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