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차 이전 공공기관 ‘빅 10’ 콕 찍어 요구
이 대통령 “통합지역에 집중 배치”
시·도, 희망 리스트 40개 확정
정부에 핵심 10개 기관 공식 건의
통합특별시 성장 엔진 확보 총력
시·도, 희망 리스트 40개 확정
정부에 핵심 10개 기관 공식 건의
통합특별시 성장 엔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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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제2차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핵심기관 10곳을 꼽아 광주·전남에 배정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지역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통합을 추진하는 광주와 전남의 여망이 수용될지 주목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각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한 ‘광주·전남 공동 유치 희망 기관’ 40곳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시·도는 광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수록한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특례’ 조항을 근거로, 애초 정부가 제한한 5개 기관보다 2배 많은 10곳을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못 박아 정부에 제출했다.
‘핵심 유치 대상 10개 기관’은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 수협중앙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마사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다.
이들 기관은 광주·전남의 기존 주력 산업인 농생명, 에너지 산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AI(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의 가치 사슬을 완성할 거점으로 꼽힌다.
김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의 농수산물 생산 기지이자, 이미 1차 이전 때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둥지를 튼 곳”이라며 “여기에 농협과 수협 본부가 더해진다면 생산부터 유통, 금융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들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의 최적지라고 했다.
강 시장도 ‘AI 중심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치는 광주가 공들여온 AI 데이터 센터 및 자율주행 실증 단지와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유치전은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혁신도시 배치가 원칙이지만, 기관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으로, 레저·관광 산업과 연계된 한국마사회 등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배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 양 시·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을 포함한 30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기관의 광주·전남행을 정요청했다.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320만 시·도민의 염원인 행정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결정적 승부수”라며 “2026년 정부의 이전 계획 확정 때까지 양 시·도가 원팀이 되어 희망 기관들이 온전히 광주·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누기식 배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합 지역에는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옮기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전 대상에는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지역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통합을 추진하는 광주와 전남의 여망이 수용될지 주목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각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한 ‘광주·전남 공동 유치 희망 기관’ 40곳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핵심 유치 대상 10개 기관’은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 수협중앙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마사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의 농수산물 생산 기지이자, 이미 1차 이전 때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둥지를 튼 곳”이라며 “여기에 농협과 수협 본부가 더해진다면 생산부터 유통, 금융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들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의 최적지라고 했다.
강 시장도 ‘AI 중심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치는 광주가 공들여온 AI 데이터 센터 및 자율주행 실증 단지와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유치전은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혁신도시 배치가 원칙이지만, 기관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으로, 레저·관광 산업과 연계된 한국마사회 등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배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 양 시·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을 포함한 30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기관의 광주·전남행을 정요청했다.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320만 시·도민의 염원인 행정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결정적 승부수”라며 “2026년 정부의 이전 계획 확정 때까지 양 시·도가 원팀이 되어 희망 기관들이 온전히 광주·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누기식 배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합 지역에는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옮기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전 대상에는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