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세계 최초 섬 축제 열린다.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보고회 열려…9월 5일부터 11월 4일
전남 섬의 생물 다양성·문화 소개와 전 세계 섬도 한자리에서 만나
김영록 전남지사 “섬의 미래 발전 가능성 고민하는 자리 될 것"
현재 6개 대륙 28개 국가 및 국제기구 참여 의사 밝혀
2026년 02월 09일(월) 16:55
9일 여수 소노캄에서 열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도민보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제공>
올해 여수에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 바다와 인간의 상생 방안을 구현해내면서 섬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는 세계 최초의 섬 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국내외 300만명이 넘는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전남지역 섬의 생물 다양성과 독특한 섬 문화를 소개하고 섬의 미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전시관과 체험·힐링 프로그램을 마련,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섬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섬 테마존의 경우 전 구역이 포토존 형태로 꾸며진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도민보고회를 열고 관람객 유치 목표, 손님맞이를 위한 교통·숙박·음식 대책 등 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조직위원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행사장인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부행사장인 개도·금오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를 중심으로 300만명(내국인 291만명)이 찾는 세계 섬박람회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주행사장은 높이 20m에 이르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주제관과 섬해양생태관·섬미래관·섬공동관·섬문화관·섬놀이터·섬식당·마켓관 등 8개의 전시관과 섬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의 경우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 세계 섬의 분포·상황, 기후 변화, 섬의 생활상과 섬 문화관광자원 등을 담았고 섬의 미래를 형상화환 생명의 나무를 연출해냈다.

섬 해양생태관은 오염된 섬과 회복, 치유와 보존의 과정을 스토리 라인으로 전시 연출로 꾸몄고 섬미래관은 섬의 가치를 탐험하는 형태로 전시 콘텐츠를 구성했다.

섬 공동관에 꾸며지는 섬 테마존에는 여수의 45개 유인도와 독도·완도·가파도 등 한국의 섬들, 이스터섬·마다가스카르·몰디브 등 세계의 섬을 연결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여수 섬들을 잇는 ‘일레븐브릿지’는 테마존에서 여수 섬과 한국 섬, 세계 섬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는 또 ‘섬 방문의 해’ 행사, 수학여행·체험학습 유치, 코레일과 연계한 섬 관광상품,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국제크루즈 유치 등을 통해 3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도만 하더라도 67개의 행사를 섬박람회와 개최하는 등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전력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12개 주차장(8172면)을 확보하고 주행사장과 여수박람회장을 오가는 해상 교통편으로 요트를 운항하는 한편, 섬 요트 투어를 활성화하는 계획도 진행중이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282개소의 숙박시설과 5100개의 일반음식점도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 위생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해외 국가들의 참여도 확대해나간다는 입장으로, 이날 현재 6개 대륙 28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여수섬박람회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대륙별로는 ▲유럽 4개국(프랑스·그리스·에스토니아·포르투갈) ▲아시아 7개국(필리핀·일본·동티모르·베트남·중국·예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아메리카 3개국(페루·쿠바·에콰도르) ▲오세아니아 6개국(팔라우·피지·마셜제도·솔로몬제도·통가·키리바시) ▲아프리카 4개국(세네갈·마다가스카르·케냐·모잠비크) 등 24개국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이 지닌 가치를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면서 섬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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