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 선거 ‘시의원 단일후보’에 박수기
여론조사 단일화 경선서 승리…박병규·차승세와 ‘진검승부’ 예고
“통합 광주 중심 도약 견인”…이귀순은 시의원 재선 도전으로 선회
“통합 광주 중심 도약 견인”…이귀순은 시의원 재선 도전으로 선회
![]() 광산구을이 지역구인 왼쪽부터 이귀순, 박수기, 박필순 광주시의원들이 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광주시 광산구청장 후보로 나서기로 한 박수기·이귀순 시의원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박수기 시의원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이귀순 시의원은 기존 광산구 4지역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9일 광산구을 지역구 시의원들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청장 출마를 준비해 온 박수기·이귀순 의원 간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박수기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단일화는 광산구을 지역위원회를 기반으로 하는 두 시의원이 표 분산을 막고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산구 거주 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문자 투표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선착순으로 응답한 1000명의 표심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직선거법상 세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선 결과에 따라 박수기 의원은 ‘시의원 대표 주자’ 타이틀을 걸고 광산구청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반면, 이귀순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광산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진로를 수정했다.
두 의원의 단일화 과정에는 같은 지역구 동료인 박필순 시의원의 중재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필순 의원이 경선 룰 협의부터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며 잡음 없는 ‘원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광산구가 통합 광주특별시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광산구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수기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귀순 의원의 통 큰 양보와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광산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다른 입지자들과의 추가적인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계획 없고 추후 다른 후보들의 의지나, 그런거를 확인해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광산구청장 경선은 재선 고지를 노리는 박병규 현 광산구청장과 당대표의 정무특보 경력을 앞세운 차승세 후보, 그리고 시의원 단일화로 세를 결집한 박수기 의원 간의 치열한 삼각 경쟁 체제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9일 광산구을 지역구 시의원들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청장 출마를 준비해 온 박수기·이귀순 의원 간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박수기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산구 거주 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문자 투표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선착순으로 응답한 1000명의 표심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직선거법상 세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이귀순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광산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진로를 수정했다.
두 의원의 단일화 과정에는 같은 지역구 동료인 박필순 시의원의 중재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필순 의원이 경선 룰 협의부터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며 잡음 없는 ‘원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광산구가 통합 광주특별시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광산구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수기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귀순 의원의 통 큰 양보와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광산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다른 입지자들과의 추가적인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계획 없고 추후 다른 후보들의 의지나, 그런거를 확인해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광산구청장 경선은 재선 고지를 노리는 박병규 현 광산구청장과 당대표의 정무특보 경력을 앞세운 차승세 후보, 그리고 시의원 단일화로 세를 결집한 박수기 의원 간의 치열한 삼각 경쟁 체제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