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페퍼스, 1위 도로공사에 역전승…구단 최다승 ‘타이’
2~4세트 내리 따며 3-1…11승
조이 31점 등 3명 두 자릿수 득점
11일 GS칼텍스 상대 12승 도전
2026년 02월 08일(일) 19:42
AI페퍼스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승리했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타이기록(11승)을 달성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페퍼스는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19 25-16 25-14)로 꺾었다.

페퍼스는 이날 경기에서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이는 31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박은서(20점)와 박정아(11점)가 뒤를 이었다.

시마무라는 9점, 박사랑과 하혜진은 각각 5점씩을 보탰다.

1세트 초반 페퍼스는 박은서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 박정아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6-3까지 앞서갔으나 도로공사의 서브 득점에 흐름을 내줬다.

이후 조이와 박정아, 시마무라의 공격으로 다시 접전을 만들며 15-1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 끝에 24-24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처에서 서브와 공격에서 범실이 나오며 24-26으로 세트를 내줬다.

페퍼스는 1세트에만 범실 8개를 기록하는 반면 도로공사는 범실 1개를 기록했다.

2세트는 페퍼스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조이의 오픈과 박은서의 서브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고, 조이와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0-10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박은서의 연속 퀵오픈과 박사랑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까지 더해 25-19로 세트를 가져왔다.

조이와 박은서는 2세트에서 각각 71.43%과 75%라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3세트에서도 페퍼스의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박정아의 연속 오픈과 박사랑의 블로킹으로 초반 리드를 잡은 페퍼스는 조이의 백어택과 박은서의 퀵오픈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혜진의 블로킹과 속공이 이어지며 11-5까지 벌어졌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공격으로 25-16 여유 있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역시 앞선 세트의 흐름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수 차로 리드를 가져왔다.

초반 박정아의 퀵오픈과 수비 가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속공과 블로킹, 박사랑의 페인트 공격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페퍼스는 박은서의 연속 오픈과 조이의 마무리 공격으로 25-14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페퍼스는 시즌 타이 기록인 11승을 세우며 승점 33점에 도달했다.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페퍼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창단 이후 역대 시즌 최다승(12승)에 도전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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