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상 비용 4인 가족 20만원
지난해보다 0.3% 하락…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7% 저렴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물가 안정 총력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물가 안정 총력
![]() 2026년 설 차례상 품목별 차림비 조사<aT제공> |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20만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례상 장바구니 물가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낮았고, 주요 성수품은 채소류, 과일류, 수산물, 가공식품 등 대부분 품목이 전년보다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품목별 가격을 종합한 결과 전통시장은 지난해 설 대비 차례상 차림비가 하락했지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차림비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올 설 차례상 차림비는 4인 가족 기준 평균 20만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차림비가 18만 5313원으로 전년(18만 8239원)보다 1.6% 내렸고, 대형유통업체는 4.3% 오른 22만 7876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7% 저렴한 수준이다.
전통시장은 채소류, 대형유통업체는 과일류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전통시장에서는 채소류 가격이 17.5%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폭등하며 김장철 수급 불안 문제가 불거졌던 무(-36.4%), 배추(-22.7%)를 비롯해 시금치, 애호박 등의 가격이 모두 내린 결과다. 과일류도 주요 성수품인 배(-18.5%)와 사과(-2.4%) 가격이 모두 떨어지며 9.8% 하락했다. 이 밖에 대추, 밤 등 임산물(-4.0%)과 수산물(-3.3%) 등의 가격이 내렸다.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무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오르며 전통시장과는 반대로 채소류 가격이 0.8% 상승했다. 과일(-13.9%), 수산물(-7.1%) 등은 전통시장과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축산물 평균 가격은 소고기를 중심으로 3.4% 올랐다. 소(설도) 가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3.4%, 16.4% 올랐고, 양지 가격도 9.2%, 25.6%씩 상승했다.
다만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에 대해서는 조사 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설 물가를 조사했지만 한국물가정보는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29만 6500원, 대형마트 40만 6880원으로 aT 조사 결과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는 각 조사 기관들의 조사 품목 수와 종류가 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T는 지난 6일 주요 성수품 24개를, 한국물가정보는 35개 품목을 조사했다.
aT 관계자는 “전체 조사 품목 수와 조사 대상이 달랐고, 같은 품목이라 하더라도 용량이 달라지면서 가격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간다. 오는 16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최대 40% 할인하고, 22일까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품목별 가격을 종합한 결과 전통시장은 지난해 설 대비 차례상 차림비가 하락했지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차림비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올 설 차례상 차림비는 4인 가족 기준 평균 20만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채소류, 대형유통업체는 과일류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무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오르며 전통시장과는 반대로 채소류 가격이 0.8% 상승했다. 과일(-13.9%), 수산물(-7.1%) 등은 전통시장과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축산물 평균 가격은 소고기를 중심으로 3.4% 올랐다. 소(설도) 가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3.4%, 16.4% 올랐고, 양지 가격도 9.2%, 25.6%씩 상승했다.
다만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에 대해서는 조사 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설 물가를 조사했지만 한국물가정보는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29만 6500원, 대형마트 40만 6880원으로 aT 조사 결과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는 각 조사 기관들의 조사 품목 수와 종류가 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T는 지난 6일 주요 성수품 24개를, 한국물가정보는 35개 품목을 조사했다.
aT 관계자는 “전체 조사 품목 수와 조사 대상이 달랐고, 같은 품목이라 하더라도 용량이 달라지면서 가격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간다. 오는 16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최대 40% 할인하고, 22일까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