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통합특별시에 450조 규모 첨단산업 유치할 것”
주요 10개 그룹 등 지방투자 계획
반도체·이차전지 등 권역별 육성
2026년 02월 05일(목) 20:10
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국내 대기업의 300조원 지방 투자 계획 중 절반인 150조원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지방투자 300조원 중 최소한 150조원 이상을 전남·광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나아가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에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별도로 30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 지사의 발표는 앞서 지난 4일 경제계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주요 10개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있다.

김 지사는 “삼성, SK, 현대, LG 등 대기업이 30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주도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재계가 과감한 투자 결단으로 화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AI·에너지 수도 전남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특구의 강점을 살려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실현할 안정적 친환경 전력, 충분한 용수와 저렴한 산업 부지까지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러한 최적의 여건을 기반으로 전남도는 기업과 함께 우리 지역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발표한 ‘광주·전남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거점인 전남·광주 반도체 삼축 클러스터를 비롯해 수소,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등을 권역별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대규모 기업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울에서 먼 지역일수록 가중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원칙에 따라, 국민성장펀드의 금리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전남·광주에 투자하는 기업은 저리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 지방우대 금융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해달라”고 건의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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