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감동을 현실에서”
장흥 빠삐용Zip, ‘스토리 체험형’ 문화공간 변신
‘자백의 대가’ 등 화제작 촬영 잇따라
현실감 넘치는 배경으로 제작진 찬사
2026년 02월 05일(목) 16:15
빠삐용Zip 주관으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화 ‘오징어 게임’ 콘텐츠 페어가 열리고 있다. <장흥군 제공>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빠삐용집)’이 최근 국내 주요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K-콘텐츠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빠삐용Zip’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 교도소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공간으로, 제작진과 배우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총 7개의 촬영팀이 현장 촬영과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흥군은 단순히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 종영 후에도 관람객들이 극 중 장면과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스토리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하며 타 촬영지와의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또 시설 내 마련된 ‘교정 역사 전시관’은 옛 교도소의 생생한 흔적을 함께 전달하며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촬영 유치 단계를 넘어, 콘텐츠IP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류 민 장흥군 문화관광실 주무관은 “빠삐용Zip은 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공간을 넘어, 촬영 이후에도 이야기가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K-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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