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령자 5명 중 2명은 일한다…고용률 첫 40% 돌파
65세 이상 고용률 광주 40.2%·전남 54.6%
광주 특광역시 1위…전남은 전국서 최고
광주 경활인구 5명 중 1명은 고령층
2026년 02월 05일(목) 11:15
<자료: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지난해 광주 65세 이상 고령층 고용률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며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5일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65세 이상 고용률은 40.2%로 전년(38.3%)보다 소폭 상승했다. 광주 고령층 고용률이 40%를 넘어선 건 관련 통계를 낸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전국 평균 고령층 고용률은 39.5%로, 광주는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나타냈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54.6%로 가장 높았고 제주(52.5%), 경북(51.9%), 전북(49.6%), 강원(49.5%), 충북(48.6%), 충남(47.0%), 경남(43.8%), 세종(41.8%), 광주 순으로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고령층 고용률에 대해 “2022년 증가세 전환 이후 2025년까지 증가 추세”라며 “전반적인 고령자 고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 고용률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964~1974년생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순차적인 은퇴로 경제활동인구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며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약 954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8.6%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 중 65세 이상 비중은 광주 20.8%·전남 30.7%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 고령 경제활동인구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20%, 30%선을 넘었다.

일하는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국회에서는 법정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높이는 정년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율적으로 정년을 연장·폐지하거나, 재고용 제도를 도입해 60세 이상 정년도래자를 계속 고용하는 비수도권 지역 사업주에게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금액을 인상한다. 기존 월 30만원에서 비수도권은 월 40만원으로 최대 3년 동안 144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70257700795320006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05일 14: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