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KT 본사, 전남광주특별시로 이전해야”
2026년 02월 04일(수) 20:5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광주 북구 갑)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AI·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초광역 거점으로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에 KT 본사를 이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정 의원은 KT가 민영화된 기업임에도 국가기간통신망 운영과 재난 통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준공공기관에 버금가는 국가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KT는 자회사를 포함해 서울 종로와 경기 성남 등 수도권에만 7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KT와 같은 상징적 기업이 앞장서 이전해야 한다”며 “통신과 데이터 산업은 수도권 집중이 필수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과밀화로 인한 부지 비용과 전력비 상승이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광주 지역이 국가 AI 집적단지와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KT의 미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구현에 가장 부합하는 입지라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KT 이전은 협력 IT 기업과 스타트업의 연쇄 이동을 부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정부와 함께 현실적인 이전 모델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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