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공채에 6년간 3만 5000명 지원…1024명 선발
평균 경쟁률 34.1대 1 기록
‘지역 일자리 희망’으로 떠올라
2026년 02월 02일(월) 19:50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설립 이후 6년간 진행된 공개 채용에 3만 5000명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GGM이 지역 대표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GGM에 따르면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최근까지 총 20차례 공채를 진행한 결과 연인원 3만 4928명이 지원해 평균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3월 예정된 신규 채용에서 40여명이 추가 선발되면 누적 채용 인원은 1024명에 이른다.

GGM은 2020년 6회, 2021년 5회에 걸쳐 총 689명을 채용하며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통해 10~57명을 꾸준히 선발해 왔다. 올해 1차 기술직·일반직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는 1597명이 지원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구성도 다양해졌다. 올해 1차 공채에는 고졸부터 전문학사, 학사, 석사, 해외 유학파까지 폭넓은 학력의 인재가 몰렸고 연령대 역시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창기인 2020~2021년 공채 당시에는 광주·전남 출신 지원자가 95%에 달했지만 이번 공채에서는 타 시·도 출신 비중이 12%까지 확대됐다. 합격자 유입 시 지역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원 범위가 전국 단위로 넓어지고 해외 인재까지 가세하면서 GGM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공채 지원자의 33.7%(538명)는 과거 불합격 이후 재도전한 지원자로 집계됐다. 일부 지원자는 합격할 때까지 계속 지원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발성 관심이 아닌 장기적 선호가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직 후 재지원하거나 형제·부부가 함께 근무를 희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GGM 관계자는 “다양한 학력과 연령층에서 지원자가 몰린 것은 세계 자동차 위탁 생산 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GGM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쾌적한 근무 환경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인 동시에 지역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2교대 근무 체제 추진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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