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7명 민주당 후보 지지
통합단체장 정당 후보 적합도
2위 혁신당 6.2% 3위 국힘 6.0%
18~29세 젊은층 15.3% 국힘 지지
2026년 02월 01일(일) 21:22
차기 광주시와 전남도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 자치단체’를 이끌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에 가까운 시·도민이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며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한 가운데, 비민주당 진영에서는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광주시와 전남도민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8%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과 연령을 불문하고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69.1%로 광주시(68.4%)보다 미세하게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77.4%)과 60대(75.4%) 등 고령층에서 70%를 상회하는 압도적 지지세를 보였다.

정치적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의 당색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민주당 계열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 후보가 6.2%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국민의힘 후보는 6.0%로 뒤를 이었다. 두 정당 후보 간 격차는 0.2%p에 불과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상황이다.

이어 진보당 후보 2.8%, 개혁신당 후보 1.9%, 정의당 후보 1.1%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후보는 4.2%, 무소속 후보는 1.0%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각각 4.6%와 3.3%로 집계되어 총 7.9%의 부동층 존재를 확인했다.

특성별 분석을 보면 국민의힘 후보는 만18~29세(15.3%)와 보수층(20.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조국혁신당 후보는 50대(8.7%)와 중서부권(6.4%) 등에서 평균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진보당 후보는 광주 북구(3.8%)와 전남 광주인접권(3.3%) 등 특정 지역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전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9948520795136277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02일 00: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