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 오는 4월 10일까지 연장 전시
![]()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 기획전 포스터 |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한강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공통의 정신은 바로 ‘광주 정신’이다. DJ는 평생 민주주의 실천, 광주와의 역사적 연대를 추구했으며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라는 작품을 통해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순수한 영혼을 시적인 문체로 형상화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 기획전이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진행 중이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전시는 ‘광주’라는 공통 모티브를 매개로 민주주의의 거목의 생애와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 등을 조명한다.
기획전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가 오는 4월 10일까지 연장 운영돼 눈길을 끈다. 당초 전시는 2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연장된 것.
전시는 모두 ‘행동’, ‘응시’, ‘목소리’라는 세 주제로 꾸며졌다.
1부 ‘행동’에서는 옥중 서신, 육성 연설문 등 자료를 통해 DJ와 광주의 연대를 비롯해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치열한 삶과 고뇌, 고난의 역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5·18 사적지의 풍경을 담은 ‘목요사진’ 소속 작가들의 작품은 제 2부 ‘응시’에서 만난다. 감정을 배제한 채 담백하게 담아낸 사진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그날의 기억을 새롭게 해석하게 한다.
3부 ‘목소리’에서는 한강 소설가가 탐색해 온 국가 폭력의 트라우마에 초점을 맞췄다. 5·18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등 현대사의 비극이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되고 치유의 메시지 등을 담게 되었는지도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아울러 시민들은 자신이 느낀 단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 참여형 전시 공간은 전시를 본 시민들이 저마다 시대상황과 광주 정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한다.
이부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노벨상(평화상, 문학상)을 배출한 도시 광주가 이뤄낸 민주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모티브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의 성취를 조명하고 의미를 사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시가 4월 10일까지 연장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전시장에 많이 방문해 민주주의의와 광주 정신, 문학적 성취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사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한강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공통의 정신은 바로 ‘광주 정신’이다. DJ는 평생 민주주의 실천, 광주와의 역사적 연대를 추구했으며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라는 작품을 통해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순수한 영혼을 시적인 문체로 형상화했다.
기획전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가 오는 4월 10일까지 연장 운영돼 눈길을 끈다. 당초 전시는 2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연장된 것.
전시는 모두 ‘행동’, ‘응시’, ‘목소리’라는 세 주제로 꾸며졌다.
5·18 사적지의 풍경을 담은 ‘목요사진’ 소속 작가들의 작품은 제 2부 ‘응시’에서 만난다. 감정을 배제한 채 담백하게 담아낸 사진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그날의 기억을 새롭게 해석하게 한다.
3부 ‘목소리’에서는 한강 소설가가 탐색해 온 국가 폭력의 트라우마에 초점을 맞췄다. 5·18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등 현대사의 비극이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되고 치유의 메시지 등을 담게 되었는지도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아울러 시민들은 자신이 느낀 단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 참여형 전시 공간은 전시를 본 시민들이 저마다 시대상황과 광주 정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한다.
이부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노벨상(평화상, 문학상)을 배출한 도시 광주가 이뤄낸 민주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모티브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의 성취를 조명하고 의미를 사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시가 4월 10일까지 연장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전시장에 많이 방문해 민주주의의와 광주 정신, 문학적 성취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사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