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월 중 기업 체감경기 반등
한은 광주전남본부 기업 심리 조사…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개선
기업 경영 애로사항, 경쟁심화·내수부진·불확실성 등 꼽아
기업 경영 애로사항, 경쟁심화·내수부진·불확실성 등 꼽아
![]() 광주·전남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1월 제조업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가 새해 들어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모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중 연달아 하락했던 지역 기업심리지수(CBSI)가 80선 회복에 성공한 것이다.
29일 한국은행(한은)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CBSI는 1월 기준 83.7로 전월(78.3) 대비 5.4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2003~2025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올 1월 광주·전남은 아직까지 이 같은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80선마저 무너지며 하반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 기업경기가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은 측의 설명이다.
다만 지역 제조업계를 광주와 전남으로 구분하면 희비는 엇갈렸다. 광주 제조업 CBSI는 108.6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남은 74.4로 전국(97.5)에 크게 못 미쳤다.
구성지수의 기여도별로 보면 업황이 0.6으로 전월 대비 0.7p 떨어졌지만, 생산(2.8), 신규수주(1.5), 제품재고(0.4) 등 대부분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생산, 제품재고, 자금사정 등 항목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달 지역 비제조업 CBSI도 한달 전보다 2.9p 오른 92.4를 기록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8.8p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98.1)는 전국 평균(91.7)을 넘어섰지만, 전남(89.3)은 아직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비제조업 CBSI는 매출과 채산성 개선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별로 보면 매출이 1.7로 전월 대비 2.8p 올랐고, 채산성도 2.6p 오른 1.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자금사정도 0.4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광주·전남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여전히 내수부진 등을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경쟁심화가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내수부진(17.7%), 불확실한 경제상황(15.0%) 순이었다.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부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4.1%p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 애로사항 중 하나로 지목됐다.
비제조업 기업은 내수부진이 전월보다도 1.8%p 오른 29.4%을 기록해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부족(19.0%), 경쟁심화(10.3%) 등이 뒤를 이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9일 한국은행(한은)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CBSI는 1월 기준 83.7로 전월(78.3) 대비 5.4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지역 제조업계를 광주와 전남으로 구분하면 희비는 엇갈렸다. 광주 제조업 CBSI는 108.6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남은 74.4로 전국(97.5)에 크게 못 미쳤다.
![]() 광주·전남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1월 비제조업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비제조업 CBSI는 매출과 채산성 개선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별로 보면 매출이 1.7로 전월 대비 2.8p 올랐고, 채산성도 2.6p 오른 1.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자금사정도 0.4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광주·전남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여전히 내수부진 등을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경쟁심화가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내수부진(17.7%), 불확실한 경제상황(15.0%) 순이었다.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부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4.1%p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 애로사항 중 하나로 지목됐다.
비제조업 기업은 내수부진이 전월보다도 1.8%p 오른 29.4%을 기록해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부족(19.0%), 경쟁심화(10.3%) 등이 뒤를 이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