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작은 섬 뱃길 올해도 열린다…주민 이동권 향상
도, 10곳에 202억 투입 운임 지원…생활물류 앱 구축으로 불편 해소
2026년 01월 27일(화) 19:15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전남지역 10개 소외도서(8개 항로)에 대한 뱃길 지원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섬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위해 모두 202억원을 투입,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과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 ‘소외도서 뱃길 운영사업’ 등을 추진한다.

정부 사업비로 운영되는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의 경우 7개 시·군에 125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전남도가 자체 사업비 43억 26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의 경우 신안(20억 8000만원), 여수(10억 7000만원), 완도·진도 등 8개 시·군에서 실시된다. 이외 일반인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10억)도 4개 시·군(여수·고흥·완도·신안)에서 추진된다.

특히 과거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10개 소외도서(8개 항로)에 대한 뱃길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해 안정적 섬 주민 이동권 확보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여수(2개 항로) 3개 섬(대운두도, 소두라도, 소횡간도), 고흥(1개 항로) 1개 섬(수락도), 완도(2개 항로) 3개 섬(초완도, 넙도, 다랑도), 신안(3개 항로) 3개 섬(효지도, 초란도, 사치도) 등에서 어선을 임차, 항로당 9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섬 주민들을 실어나르게 된다.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섬 지역 생활물류 ▲생활연료 ▲생필품 물류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생활물류 운임지원 전용 앱(APP)’을 신규로 구축, 주민들이 택배비 지원 등을 신청할 때마다 겪었던 번거로운 서류 제출 절차를 해결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사업들을 계기로 섬 복지 모델을 공고히 마련,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을 쏟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섬 주민이 일상에서 겪은 지리적 불편함 해소에 적극 나서 이동권과 생활권 보장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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