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의 계절…전남 수액 채취 시작
2026년 01월 25일(일) 19:55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백운산, 구례 지리산 등을 중심으로 9개 시·군 505개 농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에 들어간다.

올해는 6885㏊에 걸쳐 있는 10만 8000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160만 3000ℓ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규모다.

고로쇠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이하에서 낮 최고기온이 10.6도 이하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야 채취할 수 있는데,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 등으로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3월까지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 채취를 통해 농가당 12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04개 농가가 226㏊에 걸쳐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를 통해 직불금을 지원받게 돼 2억 4800만원의 별도 소득을 올리 수 있게 된다.

고로쇠 수액은 한 통(18ℓ)당 5만~7만원 수준이다.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규격(0.5ℓ~18리터)으로 판매된다. 판매는 ▲순천 농협 서면지점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 ▲담양 산심영농조합법인 ▲구례 고로쇠영농조합 ▲장성 남창고로쇠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이뤄진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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