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처럼 만나는 첫 국악, ‘빛고을 아침 꼬마풍류’
광주시립창극단, 4월 7일부터 격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2026년 01월 25일(일) 12:05
광주시립창극단 마당창극 ‘열어볼 결심’ 의 한 장면.<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영유아들이 전통예술을 놀이처럼 만나는 국악 공연이 열린다. 광주시립창극단이 신년 기획공연 시리즈 ‘빛고을 아침 꼬마풍류’를 4월부터 광주예술의전당 국악당 앞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빛고을 아침 꼬마풍류’는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국악 프로그램이다. 전통음악과 춤, 연희, 창극을 ‘공부’가 아닌 ‘경험’으로 접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반기 공연은 오는 4월 7일부터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열린다.

공연은 아이들이 공연장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야외 공간을 활용해 마련된다. 아이들은 소리꾼과 연주자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보고, 손뼉을 치고 장단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무대는 민속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판소리와 창극, 연희 요소를 결합해 아이들이 ‘이야기 있는 소리’로서의 국악을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통악기의 소리와 리듬을 몸으로 체험하며 국악을 낯설지 않은 문화로 인식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역시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간결하게 구성됐다. 해설이 곁들여진 짧은 소리 대목과 전통악기 소개, 장단 놀이, 인물의 성격이 분명한 창극 장면 등이 이어진다. 감정과 행동을 몸짓과 표정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광주시립창극단에 문의하면 된다.

김용호 예술감독은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으로 채워질 이 아침 무대는 창극의 미래 관객을 키우는 작은 씨앗”이라며 “놀이처럼 만난 첫 국악 경험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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