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산불,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진화율 66%
![]() 21일 오후 3시께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을 전소시킨 뒤 인근 뒷산으로 번졌다. <산림청 제공> |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40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30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고, 오후 8시를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화재 등 재난 대응이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소방청장이 발령하는 조치다.
밤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여㏊로 파악됐으며, 화선 길이는 3.83㎞에 달한다. 이 가운데 2.51㎞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은 66%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지휘차 등 진화 차량 38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을 포함한 인력 322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광양 지역에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현장에는 평균 풍속 4.8㎧의 북서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옥곡면 주민 53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옥구슬건강문화센터에 35명, 삼존마을회관에 10명, 삼존마을 경로당에 8명 등이 분산 대피했다.
또 진상면에서는 백학문화복지센터에 100여명이 대피한 상태며, 200여명은 개별적으로 타 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21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40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30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고, 오후 8시를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밤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여㏊로 파악됐으며, 화선 길이는 3.83㎞에 달한다. 이 가운데 2.51㎞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은 66%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지휘차 등 진화 차량 38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을 포함한 인력 322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옥곡면 주민 53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옥구슬건강문화센터에 35명, 삼존마을회관에 10명, 삼존마을 경로당에 8명 등이 분산 대피했다.
또 진상면에서는 백학문화복지센터에 100여명이 대피한 상태며, 200여명은 개별적으로 타 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