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NBCC 소설 부문 최종 후보
2026년 01월 21일(수) 19:45






한강<사진>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개인의 가족사를 다룬 소설이다.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기억과 사랑, 상흔 등을 작가 특유의 시적인 문체와 선연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지난 2019년 겨울부터 2020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며 호응을 받았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2023년 프랑스의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했다. 메디치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당시 우리나라 작가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건 처음으로, 문학계 화제를 모았다.

‘작별하지 않는다’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20일(현지시간) 2025 NBCC 어워즈의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 번역본을 포함한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제목 ‘We Do Not Part’)는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했다.

NBCC는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 미국 뉴욕에서 창설한 비영리 단체로, 지난 1975년부터 매년 시·소설·논픽션·전기 등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상금이 없다. 다만 비평가 집단이 엄선한 최고의 책이라는 순수한 문학적 명예와 그에 따른 작가의 위상이 부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오는 3월 26일 발표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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