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한 신협 임원선거 현금 살포 의혹
상임이사장 고발장 접수 수사
2026년 01월 19일(월) 20:00
완도의 한 신용협동조합 임원선거를 앞두고 현직 상임이사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완도경찰은 지난 9일 완도의 한 신협 상임이사장인 A씨에 대한 신용협동조합법 위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해 12월 25일 B 신협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할 인물들에게 현금을 살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신협 조합원들의 성명과 연락처, 주소, 다른 조합원과의 관계 등이 담긴 명부를 작성해 전달했으며 선거인이 될 조합원 1인당 20만원이 든 봉투를 함께 건네 금품 제공을 지시했다는 게 고발인 측 주장이다.

앞서 A씨가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B 신협 정기총회에서 차기 상임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주장도 담겼다.

A씨는 해당 주장들과 관련해 B씨는 “현재까지 고발인 측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선거를 앞두고 조합 내부에 혼선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완도=정은조 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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