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타들 “고교생들 보며 초심 다졌다”
김선빈·황대인·김석환·한준수
동성고 전훈지 고흥서 시즌 준비
후배들에 포지션별 기술 전수
실외 타격·체력 훈련·축구대결
동성고 전훈지 고흥서 시즌 준비
후배들에 포지션별 기술 전수
실외 타격·체력 훈련·축구대결
![]() KIA 김선빈(오른쪽)과 한준수가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동성고 선수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고 있다. <동성고 김동휘 코치 제공> |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황대인·김석환·한준수가 동성고 전지훈련지에서 ‘초심’을 다졌다.
광주 동성고 야구부는 고흥 거금야구장에 동계 캠프를 차리고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이 넘치는 이곳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동성고를 졸업한 외야수 김석환, 포수 한준수가 동문인 두산 내야수 지강혁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후배들의 전지훈련지를 찾았다. 이들과 겨울 훈련을 함께했던 화순고 출신의 내야수 김선빈, 경기고를 졸업한 내야수 황대인도 동행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16일 고흥을 찾은 이들은 동성고 선수들과 기술 훈련을 하고 체력 훈련을 겸한 축구 대결도 했다.
동성고 선수들에게는 프로 선배들의 훈련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였다. 정교하게 또 파워 넘치게 공을 때려내는 프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 안 된다”며 감탄하던 선수들은 직접 노하우를 배울 기회도 얻었다.
마침 포수, 내야수, 외야수를 맡고 있는 KIA 선수들은 포지션별로 ‘특별 코치’로 나서 동성고 선수들에게 수비 기본기도 알려줬다.
프로의 기술을 배운 후배들, 프로 선배들에게도 배움의 시간이 됐다. 이들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간절함을 보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즌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맏형’으로 동성고의 특별 손님이 된 김선빈은 배팅볼 투수를 자처해 후배들을 응원하고, 올 시즌 준비에도 속도를 냈다.
김선빈은 “같이 시즌 준비했던 KIA 후배들하고 스프링캠프에 앞서 훈련을 하기 위해 고흥을 찾았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했다”며 “오랜만에 다시 실외에서 타격하니까 좋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식단 관리도 하고 준비를 잘했다. 건강하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황대인에게도 ‘처음’의 마음과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황대인은 “활기가 넘친다. 확실히 다르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다시 예전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밖에서 훈련하면서 펑고도 받고, 방망이도 하니까 실전 준비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 많이 힘들기는 했는데 후회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고 있다”고 2026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가 된 김석환은 “시즌 준비하려고 고흥을 찾았다. 밖에서 따듯하게 훈련하는 게 쉽지 않은데 실외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감독님, 코치님들이 잘 챙겨주신다. 단체로 모여서 운동하면 시즌 준비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동성고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 후배들도 잘되면 좋겠고, 나도 잘해서 후배들 챙겨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사령탑이었던 김재덕 감독과 함께 김동휘 코치는 서석초 시절부터 김석환을 지도한 오랜 인연이다.
한준수는 “후배들도 있고 선빈이 형이랑 선배들도 함께 훈련하면서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내에서 훈련하는 것과 밖에서 하는 게 다르다. 밖에서 실전처럼 하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찾았는데 좋았다”며 “캠프에서 잘 준비해서 2025년도에 못 보여드렸던 것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지강혁도 “형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또 선배들이 잘해야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KIA 선수들과 함께한 동성고 캠프 성과를 이야기했다.
/고흥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 동성고 야구부는 고흥 거금야구장에 동계 캠프를 차리고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이 넘치는 이곳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동성고를 졸업한 외야수 김석환, 포수 한준수가 동문인 두산 내야수 지강혁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후배들의 전지훈련지를 찾았다. 이들과 겨울 훈련을 함께했던 화순고 출신의 내야수 김선빈, 경기고를 졸업한 내야수 황대인도 동행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동성고 선수들에게는 프로 선배들의 훈련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였다. 정교하게 또 파워 넘치게 공을 때려내는 프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 안 된다”며 감탄하던 선수들은 직접 노하우를 배울 기회도 얻었다.
마침 포수, 내야수, 외야수를 맡고 있는 KIA 선수들은 포지션별로 ‘특별 코치’로 나서 동성고 선수들에게 수비 기본기도 알려줬다.
‘맏형’으로 동성고의 특별 손님이 된 김선빈은 배팅볼 투수를 자처해 후배들을 응원하고, 올 시즌 준비에도 속도를 냈다.
김선빈은 “같이 시즌 준비했던 KIA 후배들하고 스프링캠프에 앞서 훈련을 하기 위해 고흥을 찾았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했다”며 “오랜만에 다시 실외에서 타격하니까 좋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식단 관리도 하고 준비를 잘했다. 건강하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동성고의 동계 캠프가 꾸려진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KIA 황대인(왼쪽부터), 한준수, 김선빈, 김석환 그리고 두산 지강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황대인은 “활기가 넘친다. 확실히 다르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다시 예전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밖에서 훈련하면서 펑고도 받고, 방망이도 하니까 실전 준비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 많이 힘들기는 했는데 후회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고 있다”고 2026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가 된 김석환은 “시즌 준비하려고 고흥을 찾았다. 밖에서 따듯하게 훈련하는 게 쉽지 않은데 실외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감독님, 코치님들이 잘 챙겨주신다. 단체로 모여서 운동하면 시즌 준비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동성고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 후배들도 잘되면 좋겠고, 나도 잘해서 후배들 챙겨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사령탑이었던 김재덕 감독과 함께 김동휘 코치는 서석초 시절부터 김석환을 지도한 오랜 인연이다.
한준수는 “후배들도 있고 선빈이 형이랑 선배들도 함께 훈련하면서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내에서 훈련하는 것과 밖에서 하는 게 다르다. 밖에서 실전처럼 하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찾았는데 좋았다”며 “캠프에서 잘 준비해서 2025년도에 못 보여드렸던 것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지강혁도 “형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또 선배들이 잘해야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KIA 선수들과 함께한 동성고 캠프 성과를 이야기했다.
/고흥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