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한 광주·전남, 통합으로 연다”…강기정, 1만 인파 속 ‘미래 비전’ 선포
11일 김대중센터서 출판기념회…‘민주주의 심장’ 넘어 ‘경제·기회 도시’ 청사진
김영록 지사 축사로 ‘통합 원팀’ 과시…7월 통합 정부 출범 향한 ‘강한 리더십’ 천명
2026년 01월 11일(일) 19:00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통합 광역 지방정부’ 출범이 가시화된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부강한 광주·전남’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시민 1만 여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를 넘어 광주·전남의 화합과 미래를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방불케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야권 핵심 인사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하는 등 행정통합의 당사자로서 파트너십을 다져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강 시장은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치며 검증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준비된 리더’”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약속한 호남의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강 시장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힘을 실었다.

강 시장이 이번 저서와 행사를 통해 던진 화두는 ‘확장’과 ‘도약’이다. 그는 5·18로 대표되는 ‘민주주의 도시(첫 번째 등장)’로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이제는 인공지능(AI)·미래차·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장착한 ‘부강한 도시(두 번째 등장)’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 시장이 그동안 추진해 온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의 확장판이자, 행정통합 이후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행사는 강 시장이 시민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단상 아래로 내려가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사진을 찍으며 스킨십을 선보였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25년 정치 여정에서 가장 가슴 벅찬 도전”이라며 “민주주의 성지 광주가 전남과의 대통합을 통해 부강한 미래 도시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320만 시·도민과 손잡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장 출마를 본격화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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