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상장사 시총 3조 5000억 감소
지역 투자자 주식 거래대금도 소폭 줄어
2026년 01월 08일(목) 18:05
2025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시장별 시총 현황 표.<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제공>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38개사의 시가총액(시총)이 3조 528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12월 광주·전남 주식거래실적’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장법인 38개사 시총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0조 662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 5285억원(8.1%)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 전체 시총의 75%를 차지하는 한전의 시총이 1달 새 3조 4024억원 떨어져 전체 감소분의 96.4%를 차지했다.

2025년 12월 광주·전남지역 투자자 주식 거래대금 현황 표.<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제공>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 등이 커지며 증시를 끌어린 결과다. 이후 정부가 외환 안정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 반도체 업체 수출 기대감 확대 등으로 새해 들어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은 5조 1744억원으로 전월(5조 2291억원)보다 547억원(1.0%) 줄었다. 지역별로 광주가 1769억원(4.6%) 감소했고, 전남은 1222억원(8.7%) 늘었다.

지난달 광주·전남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보다 코스닥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 56억원으로 1달 만에 5870억원(16.3%) 감소했지만, 코스닥 거래대금은 1조 6365억원에서 2조 1689억원으로 5323억원(32.5%) 증가했다.

광주·전남 코스피 상장법인 16개사 중 ‘화천기공’ 시총이 1달 전보다 96억원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증가액 1위 기업으로 꼽혔다. 이어 ‘금호건설’(81억원), ‘광주신세계’(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법인 22개사에서는 ‘에스오에스랩(816억원)’, ‘서암기계공업(106억원)’, ‘오이솔루션(106억원)’의 시총 증가액이 상위 3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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