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소감
동화 당선소감
김령희
2026년 01월 01일(목) 16:00
동화 당선자 김령희
여행을 좋아합니다.

별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걷다가, 지친 몸을 살며시 밀어주는 고마운 바람을 만나 바다에 다다릅니다. 바다는 모래알을 밀어내며 제게 다가와 속삭여요. 그 속삭임은 진주보다 귀한 보석이 됩니다. 바로 이야기입니다.

네, 저는 이야기 여행을 좋아해요. 방송 글을 쓰다가 이야기를 따라 흘러가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그 여행길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울퉁불퉁한 돌길도 만나고, 돌부리에 부딪혀 넘어지기도 하고, 거센 비바람에 휘청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작은 오두막에서 이야기를 만날 때면 참 즐거웠습니다. 어디든 데려가 주는 마법의 양탄자를 탄 것 같았거든요.

상상은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줍니다. 상상은 희망이 됩니다. 상상으로 만들어낸 저의 이야기가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길 소망합니다.

제게 여행길을 터주신 심사위원님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귀하고 소중한 우리 가족들, 온기로 감싸주시는 고운 멘토 선생님, 생각을 넓혀주신 교수님들, 존경하는 선생님들, 거친 길 함께 걸어가는 글벗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나를 의심하지 않고, 굳건하게 믿어준 나 자신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 여행 신나게 즐기자!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이야기 여행을!



동화 당선자 김령희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문학교육 전공

▲2022년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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