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2025 자랑스러운 HS효성인에 베트남 ‘응우옌 호앙 푹’ 부장 선정
2025년 12월 31일(수) 21:48
조현상(왼쪽) HS효성 부회장이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에 선정된 응우옌 호앙 푹 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HS효성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5 자랑스러운 HS효성인’에 베트남 법인의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HS효성은 지난 30일 서울시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의 주인공은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의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이다. HS효성은 호앙 푹 부장에게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지 직원 중 최초 수상자인 호앙 푹 부장은 16년 차 베테랑 엔지니어다. 그는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의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직접 개발해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인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 품질을 안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한한 호앙 푹 부장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현장에서의 작은 개선 노력이 쌓여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 가치 제고에 앞장선 호앙 푹 부장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적과 관계없이 전 세계 어디서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동나이·꽝남 지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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