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춤추는 겨울방학, 어린이 위한 예술놀이터
ACC재단, 1월 10일~2월 8일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뮤지컬·요가·체험 등 풍성…1월 2일부터 신청 접수
뮤지컬·요가·체험 등 풍성…1월 2일부터 신청 접수
![]() ‘룰루랄라 영어 뮤지컬’의 한 장면.<ACC재단 제공> |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생활 리듬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시기다. 학교의 시간표에서 벗어난 만큼 하루를 무엇으로 채울지가 중요해진다.
노래를 따라 부르다 무대 위에 서 보고, 몸을 굴리며 춤을 추고, 손끝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창작실험실이 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직접 해보는 경험’으로 풀어낸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ACC재단)은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8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과 어린이창작실험실 일대에서 ‘어린이창작실험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로 구성된 12개 교육 프로그램이 한 달 동안 이어진다. 1월 2일부터 ACC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무용, 미술, 조형,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장르를 나누기보다 아이들이 놀이와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룰루랄라 영어 뮤지컬’은 아이들이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며 움직이는 체험형 수업이다. 총 6회로 진행되며,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와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역할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과 감정 표현을 경험한다.
영아와 유아를 위한 예술놀이도 마련됐다. ‘베베 음악요가’는 라이브 음악과 움직임을 결합해 신체 감각을 깨우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다. ‘우리 가족, 왈츠 파티’는 가족이 왈츠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용을 바탕으로 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 몸으로 얍!얍!얍!’은 아이들이 뛰고 구르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는 수업이다.뛰고, 구르고, 흔들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에너지와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5·18을 주제로 한 가족 참여형 창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소리로 모여요, 평화의 리듬처럼’은 소리와 리듬을 통해 기억과 평화를 표현하는 수업이다. 5·18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이 함께 악기와 소리를 활용해 음악을 만들고 공감과 협력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기억의 정원’은 그림책 ‘운동화 비행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활동이다. 가족이 식물과 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기억을 표현하고, 5월 광주의 기억과 평화를 되새기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조형 작업을 중심으로 한 ‘조각 오마카세-ACC 특선’, 가족이 함께 새해를 기록하는 ‘우리 가족, 새해 달력’, 이야기 속 사건을 해결하며 감정을 배우는 ‘눈사람 실종사건’, AI를 활용해 미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보는 ‘2036 미래영상 스튜디오’ 등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별별직업특강’과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책 육아 강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여러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겨울방학 동안 ACC에서 예술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노래를 따라 부르다 무대 위에 서 보고, 몸을 굴리며 춤을 추고, 손끝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창작실험실이 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직접 해보는 경험’으로 풀어낸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무용, 미술, 조형,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장르를 나누기보다 아이들이 놀이와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영아와 유아를 위한 예술놀이도 마련됐다. ‘베베 음악요가’는 라이브 음악과 움직임을 결합해 신체 감각을 깨우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다. ‘우리 가족, 왈츠 파티’는 가족이 왈츠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용을 바탕으로 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 몸으로 얍!얍!얍!’은 아이들이 뛰고 구르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는 수업이다.뛰고, 구르고, 흔들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에너지와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 어린이들이 ‘눈사람 실종사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ACC재단 제공> |
이 밖에도 조형 작업을 중심으로 한 ‘조각 오마카세-ACC 특선’, 가족이 함께 새해를 기록하는 ‘우리 가족, 새해 달력’, 이야기 속 사건을 해결하며 감정을 배우는 ‘눈사람 실종사건’, AI를 활용해 미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보는 ‘2036 미래영상 스튜디오’ 등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별별직업특강’과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책 육아 강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여러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겨울방학 동안 ACC에서 예술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