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종소리는 그대로, 나눔은 더 가까이…“QR코드 기부”
2025년 12월 22일(월) 21:15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와 함께 ‘딸랑 딸랑’ 소리가 울려퍼지자, 광주시민들의 온정도 함께 피어올랐다.

꼬깃꼬깃한 현금을 기부하는 어르신부터 큰 금액을 쾌척하는 시민, 부모 손을 잡고 용돈을 자선냄비에 넣는 어린이까지 시민들의 온기로 자선냄비는 불황에도 ‘펄펄’ 끓었다.

올해부터 도입한 NFC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앱 설치가 필요한 QR코드 방식과 달리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기부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한편 구세군은 올해 전국 275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했으며, 광주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충장로, 서구 광천종합버스터미널, 광산구 수완지구 등 3곳에서 거리 모금을 진행한다.

/글·그래픽=노민지 인턴 nmj0125pa@naver.com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6405700793613367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3일 01: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