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예향] 남도의 겨울, 빛으로 물들다
![]() ‘함평 겨울빛축제’는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현배 기자 |
겨울의 남도는 속도를 늦추는 여행지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화려한 빛과 순백의 눈, 푸른 바다와 붉은 해가 서로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여행자의 감각을 깨운다. 하루의 시작과 끝, 낮과 밤이 모두 여행의 순간이 된다. 올겨울, 남도의 풍경을 찾아 떠나보자.
◇새벽과 황혼이 머무는 자리, 해넘이·해맞이 명소
남도의 겨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새벽공기가 차가워지면 공기가 맑아져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또렷해지고 해가 떠오르고 지는 속도와 빛의 농도 역시 더 뚜렷해진다. 해넘이·해맞이를 위해 남도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한반도 맨 끝’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여행이 목적이 되는 해남 땅끝전망대는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전남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고 바다가 넓게 펼쳐지는 방향으로 시야가 확보된다. 구름이 많은 날에도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후기가 많다.
기다리던 해가 떠오르면 붉은빛이 바다 표면에 먼저 번지고 능선을 따라 조금씩 빛이 확산된다. 서서히 밝아지는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새해가 시작됨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겨울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두툼한 외투와 따뜻한 음료 준비가 필수다. 해맞이를 본 다음 전망대 아래 위치한 땅끝탑과 산책길을 둘러보며 새해 각오를 다져보는 것도 좋겠다.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여수 향일암은 기도와 소망이 함께 떠오르는 해맞이 장소다. 주차장에서 암자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게 제법 고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오르막의 힘든 여정이 말끔히 씻겨진다.
바다와 바위 능선 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장면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겨울의 해돋이는 차분하고 선명하다. 가라앉았던 마음을 천천히 깨우는 잔잔한 힘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시간과 해 뜨는 시각을 계산해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일출 후에는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여수바다를 조망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어가도 좋다.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해넘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 점처럼 떠 있어 입체적인 풍경을 만든다.
해가 서서히 내려가며 바다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황금빛과 붉은빛을 반복하고 해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바람과 물결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어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영광 칠산타워는 서해 일몰을 가장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타워 내부 전망층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탁 트여 있고 유리 너머의 섬들이 프레임을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흐림이 적은 날이 많아 선명한 일몰을 만날 확률이 높다.
칠산타워 일몰은 붉은 해가 바다 위에 닿는 순간보다 사라진 직후가 더 인상적이다. 노을이 천천히 식으며 보랏빛으로 바뀌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타워 주변에는 걷기 좋은 해안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해넘이를 본 뒤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데도 좋다.
◇남도에 내린 고요한 흰빛, 설경 명소
눈이 내리는 남도의 풍경은 더 특별해진다. 강원도나 일본 홋카이도처럼 온 세상이 새하얗게 뒤바뀌지는 않지만 마을과 골목, 숲길과 들판 곳곳이 고요하게 변하며 차분한 여유를 선사한다. 남도만의 색을 간직한 겨울의 여백을 만나고 싶다면 화순과 장성, 담양, 순천으로 떠나보자.
화순 만연사는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찰이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해 누구나 천천히 걸어 오르기 좋다. 만연사의 설경이 사진가들의 ‘최애’ 명소가 된 데는 대웅전 앞 배롱나무의 붉은빛 연등과 하얀 눈의 대비가 강렬한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절집의 고요함도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설경의 무드를 더한다. 눈이 내리는 날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밖이 하얗다면 이른 시간 만연사 방문을 추천한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은 눈이 쌓이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사계절 내내 피톤치드를 내뿜는 초록빛 숲이지만 겨울에는 편백나무에 내려앉은 눈송이가 숲 전체를 흰색으로 채우며 다른 계절처럼 보이게 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소리만 들리고 세상은 고요하다. 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때 떨어지는 눈발은 꿈결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눈 내린 축령산은 등산보다는 천천히 호흡하며 걷는 산책이 더 잘 어울린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사계절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겨울에는 그 존재감이 더 뚜렷해진다. 잎이 모두 떨어진 나뭇가지의 실루엣 사이로 새하얀 눈이 겹겹이 내려앉고 길게 이어진 터널형 가로수길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눈이 그친 직후의 시간대는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순간이다.
‘시간이 멈춘 마을’ 순천 낙안읍성은 눈이 내리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초가지붕 위 소복이 쌓인 눈, 낮은 돌담과 이어지는 골목길은 겨울 설경과 어우러지며 드라마 세트장보다 더 감성적인 풍경이 된다. 낮에도 좋지만 해가 기울고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대에는 더 은은하고 정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남도, 야경·빛축제
남도의 겨울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뒤 밤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 섬세하게 드러난다. 같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희망까지 더해져 단순한 야경 감상이 아닌 빛으로 완성되는 작은 축제가 된다.
올겨울 함평은 찬바람보다 먼저 빛으로 사람들을 감싸 안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함평 겨울빛축제’ 때문이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국향대전에서 활용된 대형 조형물과 엑스포공원의 야간 경관조명이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겨울 축제다. 공원과 도심을 잇는 공간 전체가 ‘빛’이라는 콘셉트 안에서 하나의 겨울 테마파크처럼 연출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빛나는 회전목마, 빛의 미로, 크리스마스 트리, 미디어아트 설치물이 등장해 아이들에게는 놀이동산의 설렘을, 어른들에게는 오래된 감성을 되살린다. 축제기간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12월 25일 ‘겨울빛 힐링 콘서트’, 12월 31일 ‘새해맞이 낙화놀이’는 연말의 정서를 빛과 음악으로 풀어낸 퍼포먼스다.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나주 빛가람호수공원과 배매산 산책길 일원에서는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가 열린다. 45일간 이어지는 대규모 겨울맞이 야간 축제로 공식 축제 일정은 사흘만에 끝이났지만 빛정원은 기간동안 이어진다.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호수와 숲길이 거대한 빛의 산책로로 변신한다. 공원의 수면과 산책길의 숲은 푸른빛과 황금빛이 섞인 조명으로 물들고 방문객들은 걸으며 보고 즐기는 참여형 겨울 야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빛의 성 포토존. 짙은 푸른빛과 따뜻한 골드 조명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 좋다. 나비 조형물, 달·별 감성존, 마차 오브제, LED 고래 포토존 등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아이들이 머물러 놀기 좋은 곳도 잘 갖춰져 있다.
여울다리에서 시작해 황토길과 정상 둘레길, 수국원을 지나 호수길로 이어지는 총 2㎞의 야간 산책 루트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천천히 걷기만 해도 감성에 잠기기 좋은 코스다. 산책 마지막 지점에서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어 구경과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미니 트리 꾸미기·LED 팔찌 만들기·헤어 브레이드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연말에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하게 빛나는 축제는 ‘담양 산타축제’다. 겨울동화의 문을 여는 시간은 단 이틀. 12월 24~25일 이틀간 담양 메타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담양은 ‘자연’과 ‘감성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무드를 가장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곳이다. 메타랜드 곳곳은 산타·눈사람·트리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채워지고 ‘소망구슬 점등식’, 개막 축하 폭죽, 임창정·왁스·노이즈 등의 축하공연은 축제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곳곳에 설치된 사랑의 트리터널, 루돌프 포토월, 눈사람 조형물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겨울 감성이 충분히 남을 수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사진=최현배 기자, 광주일보 DB
◇새벽과 황혼이 머무는 자리, 해넘이·해맞이 명소
‘한반도 맨 끝’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여행이 목적이 되는 해남 땅끝전망대는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전남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고 바다가 넓게 펼쳐지는 방향으로 시야가 확보된다. 구름이 많은 날에도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후기가 많다.
![]()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에 조명이 켜지자 아이들의 발걸음도 환해졌다. /최현배 기자 |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여수 향일암은 기도와 소망이 함께 떠오르는 해맞이 장소다. 주차장에서 암자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게 제법 고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오르막의 힘든 여정이 말끔히 씻겨진다.
바다와 바위 능선 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장면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겨울의 해돋이는 차분하고 선명하다. 가라앉았던 마음을 천천히 깨우는 잔잔한 힘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시간과 해 뜨는 시각을 계산해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일출 후에는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여수바다를 조망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어가도 좋다.
![]()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일몰. 섬들이 만들어낸 실루엣과 바다 위로 길게 드리워진 노을이 겹겹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
해가 서서히 내려가며 바다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황금빛과 붉은빛을 반복하고 해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바람과 물결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어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영광 칠산타워는 서해 일몰을 가장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타워 내부 전망층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탁 트여 있고 유리 너머의 섬들이 프레임을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흐림이 적은 날이 많아 선명한 일몰을 만날 확률이 높다.
칠산타워 일몰은 붉은 해가 바다 위에 닿는 순간보다 사라진 직후가 더 인상적이다. 노을이 천천히 식으며 보랏빛으로 바뀌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타워 주변에는 걷기 좋은 해안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해넘이를 본 뒤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데도 좋다.
◇남도에 내린 고요한 흰빛, 설경 명소
눈이 내리는 남도의 풍경은 더 특별해진다. 강원도나 일본 홋카이도처럼 온 세상이 새하얗게 뒤바뀌지는 않지만 마을과 골목, 숲길과 들판 곳곳이 고요하게 변하며 차분한 여유를 선사한다. 남도만의 색을 간직한 겨울의 여백을 만나고 싶다면 화순과 장성, 담양, 순천으로 떠나보자.
![]() 여수 향일암의 새벽 바다.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 |
절집의 고요함도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설경의 무드를 더한다. 눈이 내리는 날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밖이 하얗다면 이른 시간 만연사 방문을 추천한다.
![]() 나주 빛가람호수공원과 배매산 산책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최현배 기자 |
![]() 화순 만연사 대웅전 앞 나무에 매달린 연등과 눈꽃이 어우러져 있다. /최현배 기자 |
‘시간이 멈춘 마을’ 순천 낙안읍성은 눈이 내리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초가지붕 위 소복이 쌓인 눈, 낮은 돌담과 이어지는 골목길은 겨울 설경과 어우러지며 드라마 세트장보다 더 감성적인 풍경이 된다. 낮에도 좋지만 해가 기울고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대에는 더 은은하고 정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남도, 야경·빛축제
![]() 하얀 눈이 내려앉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 사이로 조용한 겨울 산책길이 이어진다. /최현배 기자 |
올겨울 함평은 찬바람보다 먼저 빛으로 사람들을 감싸 안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함평 겨울빛축제’ 때문이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국향대전에서 활용된 대형 조형물과 엑스포공원의 야간 경관조명이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겨울 축제다. 공원과 도심을 잇는 공간 전체가 ‘빛’이라는 콘셉트 안에서 하나의 겨울 테마파크처럼 연출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빛나는 회전목마, 빛의 미로, 크리스마스 트리, 미디어아트 설치물이 등장해 아이들에게는 놀이동산의 설렘을, 어른들에게는 오래된 감성을 되살린다. 축제기간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12월 25일 ‘겨울빛 힐링 콘서트’, 12월 31일 ‘새해맞이 낙화놀이’는 연말의 정서를 빛과 음악으로 풀어낸 퍼포먼스다.
![]() 하얀 눈을 머금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얼어붙은 물가가 겨울 숲의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 /최현배 기자 |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호수와 숲길이 거대한 빛의 산책로로 변신한다. 공원의 수면과 산책길의 숲은 푸른빛과 황금빛이 섞인 조명으로 물들고 방문객들은 걸으며 보고 즐기는 참여형 겨울 야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빛의 성 포토존. 짙은 푸른빛과 따뜻한 골드 조명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 좋다. 나비 조형물, 달·별 감성존, 마차 오브제, LED 고래 포토존 등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아이들이 머물러 놀기 좋은 곳도 잘 갖춰져 있다.
여울다리에서 시작해 황토길과 정상 둘레길, 수국원을 지나 호수길로 이어지는 총 2㎞의 야간 산책 루트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천천히 걷기만 해도 감성에 잠기기 좋은 코스다. 산책 마지막 지점에서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어 구경과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미니 트리 꾸미기·LED 팔찌 만들기·헤어 브레이드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 12월 24~25일 이틀간 담양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담양산타축제’가 펼쳐진다. <담양군> |
담양은 ‘자연’과 ‘감성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무드를 가장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곳이다. 메타랜드 곳곳은 산타·눈사람·트리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채워지고 ‘소망구슬 점등식’, 개막 축하 폭죽, 임창정·왁스·노이즈 등의 축하공연은 축제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곳곳에 설치된 사랑의 트리터널, 루돌프 포토월, 눈사람 조형물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겨울 감성이 충분히 남을 수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사진=최현배 기자, 광주일보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