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본 전남사무소, 오사카서 ‘2025 김장축제’ 개최
2025년 12월 07일(일) 10:44
주일본 전남도 사무소는 6일 오사케에서 재일동포와 현지 교민, 일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김장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에는 오사카전남도도민회, 오사카부의회, 현지 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고 김밥과 수육 등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식재료는 전남에서 수확한 것을 활용, 전남 김치의 맛을 선보였다.

사카가미 오사카부의회 의원은 “전남 농수산물로 만든 김치를 만들고 맛보고 나니 전남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판소리와 사진 전시회 행사 등도 열려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장대연 주일본 전남도 사무소장은 “재일동포, 교민, 일본인이 ‘김장’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최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김치 등 ‘K음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일본 전남도 사무소는 2003년 오사카에 개소해 전남과 일본 간 국제 교류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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