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철길 건널목서 80대 여성 열차에 치여 숨져
2025년 12월 06일(토) 18:20
순천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8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순천시 조곡동 조곡2 건널목 일대에서 80대 중반 여성 A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는 순천에서 목포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로, 승객 8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35분여 지연됐다.

열차 기관사는 “철로 위에 서 있던 A씨를 발견했을 때 거리상 제동이 불가능한 상횡이었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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